사람들이 원스에 끌린 이유가 뭘까..
유명배우도 아닌
엄청난 제작비도 아닌
할리우드도 아닌
블랙버스트로 아닌..
너무 화려하고 지나친 영상과 소리에 지쳐
뭔가 소박함과 그 속에 진지함 순수함을 찾기 바랬나보다.
그들의 결말은 어쩌면 너무 단순하다.,
뭐하나 바란것 없이
결국 자신의 길을 가며
일상을 택했고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
그러나 그 과정속에서 순간의 만남을
꼭 초미니 촬영을 통해 몰래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었일까.
영화를 봐야
왜 오에스티에서 그 여자의 피아노 음색이 슬펐는지.
같이 부르던 노래가 왜 따스했는지
그 밴드의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사랑은 음악에 대한 열정 곧 자신의 삶에 대한 사랑이었고.
서로에 대한 요구적 사랑이기 보다.
지나쳐가는 것 같은 풋풋한 배려였다.
훈훈함. 그 속의 소박함 그리고 따뜻함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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