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은 광고가 정말 현란하다.
반지의 제왕까지 들먹이면서 그 정도의 스케일과 스토리를
보장하는, 아니 훨씬 뛰어넘는것처럼 포장했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봤다. 아~ 드디어 반지의 제왕만한 대작이 나오는구나~ 이러면서..
그러나.. 시작부터 별로 판타지의 느낌이 오지 않았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1편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평범하고 진부하기 그지없었다.
놀라움과 충격을 주지 못한것에 대해 큰 실망을 느꼈다.
어떤 장면에서 재밌어야하는지, 흥미로워야하는지, 감탄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게다가 에바그린은 거의 출연한게 아니다..;; 제발 2, 3편에서는 비중을 더 늘리길..
이럼에도 불구하고 쪽박을 주지 않은건..
가능성이 조금 보였기 때문이다..
1편이 단지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는 출발점이라면
앞으로는 충분히 환상적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1편만큼은 좋은 점수를 줄래야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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