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들로 유물들이 있다
만리장성이나 그 외 기타 우리 나라로 이룰 수 없었던 유업들을 보며
정말 대단하지만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어저면 지금의 중국이란 나라가 있기까지의 한 단면을
영화적인 픽션임에도 충분히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여인과 결혼한 황제
사랑받지도 못하고 사랑해주길 원했던 이에게 죽음으로 몰리는 황후
친모도 모르고 아버지의 사랑도 느끼지 못하는 첫째
자기 일에 충실함으로 미래가 보장되나 효심으로 그를 꺽어야 했던 둘째
어머니에게도 아버지에게도 형들에게도 관심받고 싶었을 막내
이 모두의 불우한 결말은 황후로부터 비롯된다
불행한 결말을 향해 가면서도 아름다운 화면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화면
잠시도 눈을 땔 수가 없다
인물을 클로즈업 하면서도 인물 전체가 다 드러나고
어느 하나 주인공이라고 꼽을 수 없을만큼 배중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각기의 사정과 상황이 다 이해가 될 뿐 아니라
그러기에 더 처량히게 느껴진다
모두가 각자의 사정을 안고 있지만 나누고 듣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