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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순애보] 우연? 필연? 인연!!!...
순애보
ysee
2000-12-08 오전 2:19:40
1500
[
4
]
<호>[순애보] 우연? 필연? 인연!!!...
한일합작영화란 기대 와 한일양국에 영상미를
한번에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순애보"를 접했다.
"순애보"....
"이렇게 우린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아마 영화 마지막 대사일거다......[기억이 맞다면..]
우인[이정재] 과 아야[다치비나 미사토]는 서로가 운명적으로
만날 인연이었다....
하지만 필연을 가장한 우연...그리고...인연....
우인[이정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은 예전에 한국으로 수학여행온 한 일본여학생과의
사진촬영으로 인해서 살며시 자신의 뇌리에 들어온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리고....무료한 자신의 일과속에 빨강머리를 한 여성[김민희]이
나타났고 그 외형적모습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는다...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헤어색깔만 빨간색으로
했을뿐....모든것은 살며시 자신의 뇌리에 자리 잡은 "아야"의 모습을
그린것으로 보아서는....
서로[우인,아야]의 무료하고 삶의 회의같은 느낀 두사람은 각자의
삶을 지내고.....서로가 동경했던....알래스카로 떠나고.....
그리고....우연으로...필연으로.....인연으로 만난다....
"순애보"....
우인[이정재]의 모습을 보자.....
무감각해진 손....두번씩 다쳤어도....전혀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
이것은 우리네 삶과 다를바 없다....
일..삶에 대한 무료함때문에 어쩌면 우리네도 무감각해진지도 모른다...
그냥 되는대로...일하니깐...쉬니깐...
뚜렷한 그 무언가를...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조차 모를때가 있는..
우리네 삶...
진정 내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무엇을 해야 행복한지를..
한번쯤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 같다...
아야[다치바나 미사토]의 모습을 보자...
왜...그녀는 자살만을 생각할까....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죽을까....
내가 죽으면 사람들은 오늘 죽었는지...어제 죽었는지 알까....
이런 생각만 하는 그녀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런 의구심이 들게끔 하기 위해서 날짜변경선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돈을 번다....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예쁜 구두 모으기....이것이 그녀의
유일한 낙이면 낙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애정을 받을곳도 없는 그녀...
이러한 이유로 자살을 생각한다는것은 좀 어리석은 생각같다...
우리네 어른들이 늘상 하는말이 있다....
죽을힘 있으면...죽을 각오하고 살라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열심히 산다고....
영화속 "리에"의 모습이 그렇다......
맞는 말이다....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일인데...
그런 마음[자살할 마음]으로 삶을 산다면 오히려
좀더 나은 삶을 살지도 모른다..
이세상은 살 만한 가치가 있으니....
"순애보"....
영상미를 기대하고 보았지만....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다....
춘향뎐에서 보았던..영상....홍등,붉은수수밭,집으로가는길 기타등등...
독특한 영상미를 보고 싶었는데.....
그저 CF적 냄새가 묻어나는것 같았다..많이 기대를 했기에
그런것 같지만...
조연들의 캐릭터가 조금은 코믹하게 그려져서 두 주인공이 묻힌것은
아쉽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조연들 때문에 무료함(?)을 달랠수 있었다...
우인[이정재]의 삶에 대한 부분중에 ...
여성화장실에서 생리현상 해결....엿보기등은 조금은 관음증(?)
환자로 비춰지는게 아쉽다...
그래도 "춤추는 대수사선""포스트맨블루스""하나비""쉘위댄스에 나왔던
"오스기 렌"
일본 영화계의 중견배우 "요키미코"...그리고 "아와타 우라라"를 볼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순애보"....
삶의 무기력속에서 서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연찮게...필연적으로...
그리고 인연으로 만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것 같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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