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뮤지션 레이챨스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극복했지만, 마음속의 죄책감에의한 장애를 극복하지 못한채 빛바랜 성공인생을 살던 그가 결국은 또하나의 장애를 극복하게 되는 과정을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의 인생에 대한 담담한 회고와 함께 펼쳐보이고 있다.
영화 내내 흐르는 재즈곡의 선율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전기영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훌륭한 방패가 되고 있고, 전기영화의 특성상 빠지기 쉬운 주인공 미화에 대한 유혹을 어느정도 극복한 객관적인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은 영화의 사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레이찰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뛰어난 뮤지션을 발견하게 되리라.. 음악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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