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산국제 영화제에 상영이 되어 좋은 영화라는 평을 얻은 이 작품...

어느 댄스클럽을 배경으로 한 인디영화인 이 영화는 큰 감동이나 멋진 스토리, 장면은 없지만

이상하리 만치 편안하고 잔잔한 재미를 선사 했습니다...

스토리 텔링 또한 과거와 현실 그리고 더 이전의 과거를 오가며 맛깔나게 구사하고 있구요

영화 전반부에 흘러 넘치는 음악의 선율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켜 줍니다...

인디영화 답지 않게 호화로운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에 몰입하게 해 주었고

그들이 가진 상처들을 댄스 클럽에서 춤이라는 몸짓으로 음악이라는 표현으로

치유하며 다시 사랑을 할 수 있는 모습을 찾는 과정이 아름다운 영화랄까요...

차차차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메렝게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은

우리네들이 진정으로 갈구하는 그런 이상향은 아닐런지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누구나가 가진 상처들을 무엇인가로 치유를 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다시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이 작지만 아름다운 영화는 제게 그런 말을 전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