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루한 판타지는 처음이었다.
출연진들과 반지의 제왕이란 판타지걸작을 만든[뉴라인시네마]에서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곧장 극장에서 봤는데,
실망이었다...화려한 CG가 눈에 돋보였지만,스토리와 인물,용어들을 생각하느라,
감탄하진 못했다.
어쨌든 내가 황금나침반을 <지루한 판타지>라고 평한 이유 3개를 들어본다.
-
1.속편을 위한 몸부림.
이 영화는 뉴라인시네마에서 3부작으로 제작할것으로 알려져있다.
'진짜 영화는 2편부터 시작될것이다'라는 타이틀에 1편은 인물소개,용어소개등으로밖에 끝나지않았다.
아무리 황홀한 CG가 있다고해도,스토리를 생각하느라,그리 감탄하지는 못했다.
2.지극히 아역이 중심이 된 영화.
나는 솔직히 영화관에 들어갈때,물랑루즈의 [니콜키드먼]과 카지노로얄의 [다니엘크레이크]라는 캐스트이름만
보고,갔다.근데,이게 웬일?지극히 아역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는 영화이지 않나?
캐릭터도 지극히 [라라]만 살렸던것같다.
다니엘 크레이크의 역할인 아스라엘경 학자는 특별출현의 시간분량밖에 지나치지 않았다.
다른 캐릭터도 살렸다면,이 영화의 재미는 더 쏠쏠하지 않았을까?
3.복잡한 용어.
이 영화가 전체관람가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엔 그냥 그림책의 그림만 보는것과 같다.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복잡한 용어들과 스토리이해력이 많이 필요되는 영화기 때문이다.
만약 이 영화가 복잡한 용어를 줄이고,
스토리를 더 맛깔나게 진행했다면,더 좋지 않았을까..?생각한다.
-
어떤 아이의 엄마가 자기의 아들에게 재밌냐고 물어봤을때,(그 아들은 한 7세정도)
"재밌을줄알았는데 별로에요."라고 말한게 기억에 남는다.
이 영화는 2편부터 재밌을것같다.
그럼 황금나침반 속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