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수작코미디..

"당신과 함께 늙어가고 싶다"는 말이 이처럼 낭만적으로 들릴수 있다니..

많은 영화들이 이야기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이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 안타까운.. 어찌보면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동화같은 영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이들이 꼭 봐야할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이리도 웃음에만 집착해서 성 문제나 가족간의 갈등을 심하게 부각시키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웃음은 박장대소가 아닌, 편안해지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웃음이라는 것을 왜이리도 모르시는지.. 현실성은 제쳐놓더라도 말이다..^^

진짜.. 사랑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