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포) 초대박영화의 예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conan114 2008-01-03 오전 7:43:40 19057   [31]
처음 이 영화의 제목과 포스터를 봤을 때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저그러한 애국심에 호소하는 스포츠 영화가 또 하나 나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은 영화관 좌석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바뀌기 시작했다.

 

 영화는 끝날 때까지 오버하지 않고 또 억지 감동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핸드볼 선수들이 얼마나 어렵게 운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핸드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진솔하게 보여줄 뿐이다. 하지만 보는 내내 눈물이 계속 흐르는 감동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말아톤"에서 느꼈던 진한 감동을 오랜만에 맛본 것 같다.

 

 문소리,김정은.엄태웅.김지영 모두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들 한국 아줌마의 연기를 정말 구수하게 펼쳤는데 특히 태릉선수촌 식당에서 아줌마의 힘으로 유도부나 역도부를 제압하는 모습은 통쾌하기까지 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실제 아테네 선수들이 은메달을 따고난 직후의 인터뷰영상이 올라온다. 머리 하나는 작은 우리 선수들이 외국선수들의 중거리슛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렇게 멋진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가 끝나면 소속팀조차 없이 다들 일터로 향해야 하다니..감독은 선수들의 앞날이 걱정되어 말을 잇지 못했다.

 

 이렇게까지 잘하는 스포츠가 왜 정작 한국에서 대우받지 못할까. OECD 몇 위 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스포츠 하나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앞으로 핸드볼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어쨌거나 결말은 실화처럼 되어간다. 하지만 엄태웅은 "져도 울지 말자.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가장 멋진 순간이다"라고 말한다. 노력하는 자의 땀은 언제나 감동을 준다. 그리고 선수들은 이미 진정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것이다.


(총 1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gg2
금메달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2008-01-14 01:05
charmeo
정말 보고 싶네요.   
2008-01-13 21:03
smart-wolf82
오늘 봤는데 정말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2008-01-13 17:02
loving33
정말 감동적인 영화예요~   
2008-01-13 16:30
szin68
이런 영화가 대박나야지요   
2008-01-13 00:22
jji61
저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봐요 기대되요   
2008-01-12 13:11
noh0ju
초대박까지는 무리일듯...   
2008-01-12 13:02
shuf
오오..그렇게 괜찮나요..별로 기대안했었는데 글 보니까 마음이 좀 ..흔들리네요;   
2008-01-12 01:22
suksuk85
정말 우생순 최고 +_+ㅋ   
2008-01-12 00:50
lisbela
일욜날 보러가요~~ 기대 만빵   
2008-01-11 17:52
ishyun86
보러가야징 ㅎ   
2008-01-11 14:24
guswnd3823
정말 기대되요~~   
2008-01-11 11:49
ejsongeo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2008-01-10 15:35
insun7711
시사회로 봤는데...넘 좋아요!!   
2008-01-10 10:18
gt0110
기대된다..기대된다   
2008-01-10 01:08
cherry430
조았음   
2008-01-09 22:27
haha227
금요일에 보러가는데 너무너무 기대되요ㅜ   
2008-01-09 22:20
qowjddms
보고싶다..   
2008-01-09 21:04
wodnjs11
우와 넘 기대되요..   
2008-01-09 20:21
greenmane
재미와 감동이 더해집니다^^   
2008-01-09 14:37
charmeo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2008-01-09 11:40
lyk1414
음.. 낼 시사회 보러가는데 기대되는군요 ㅎ   
2008-01-09 09:54
egg2
정말 기대됩니다. 잘만들어진 영화 같네요.   
2008-01-09 02:10
moran34
아~10날 보기로 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2008-01-09 00:01
suksuk85
진짜 보고싶다 ㅠ 빨리 개봉햇으면 ㅎㅎ   
2008-01-08 22:23
lisbela
보고싶다 우생순   
2008-01-08 18:07
angdugirl
아 >ㅂ< 목요일날 보러가는데.. 간만에 기대되는 영화에요^^   
2008-01-08 17:50
harmatan
기대되열   
2008-01-08 16:41
h31614
멋진영화 일듯 합니다. 더군다나 울나라의 감동 신화~기대되요   
2008-01-08 16:08
cloudsmh
생각보다 굉장히 잘만들어진 영화 같네요   
2008-01-08 12:27
dbwkck35
나는 이거 너무너무 보고시퍼라ㅠㅠㅠㅠㅠㅠㅠ   
2008-01-08 01:09
lofolo
모니터 시사할때보다 훨 나아졌더라구염~ 사람들이 욕 많이 했었는데
적극 반영한 결과 ^^;; 재밌고 감동적으로 됐어염 ㅎ   
2008-01-07 18:07
sjsmszh
이거 진짜 잼잇어요~ 3일전에 시사회다녀왓는데~
잼잇기도 하고 감동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이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을 재대로 표현해서~
보는내내 정말 훈훈한 마음이 끝까지~마지막엔딩이정말 살짝
 허무하긴해도...ㅋ 진짜 영화관가서 돈내고 봐도 아깝지 않은영화!   
2008-01-07 17:24
yeun0102
기대되요!!
  
2008-01-07 17:23
sdwsds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세요   
2008-01-07 17:18
szin68
이런 영화가 한국영화 힘이다!!!   
2008-01-07 01:5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2608 [누가 그녀..] 누가 그녀와 잤을까~~ (1) kwyok11 08.01.03 1694 1
62607 [더 재킷] 과거 현재 미래로의 시간영화 (1) spani 08.01.03 1309 2
62606 [아메리칸 ..] 아메리칸 갱스터~ (1) dakku 08.01.03 1256 7
현재 [우리 생애..] (스포) 초대박영화의 예감 (37) conan114 08.01.03 19057 31
62604 [우리 생애..] 우생순 (조금 스포) (2) chdk57 08.01.03 1320 6
62593 [돼지가 우..] 돼지 (1) andrew1130 08.01.03 2124 4
62592 [싸이코] 싸이코 (1) andrew1130 08.01.03 1821 0
62591 [후아유] 누군가를 안다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 (1) andrew1130 08.01.03 2214 1
62590 [봄날은 간다] 허진호 월드 andrew1130 08.01.03 1437 1
62589 [폴라 익스..] 판타지의 롤러코스터 (1) andrew1130 08.01.03 1303 4
62588 [키즈 리턴] 청춘이 좋은 건 늘 새로운 시작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1) andrew1130 08.01.03 1420 0
62587 [이퀼리브리엄] 매트릭스와 다르나, 매트릭스를 능가하지 못하는 영화 (1) andrew1130 08.01.03 1684 2
62586 [내니 다이..] 내니다이어리 (1) bumcx 08.01.03 1179 5
62585 [세계] 세계 (2) andrew1130 08.01.03 1220 6
62584 [하류] 하류 (2) andrew1130 08.01.03 1140 5
62583 [펑꾸이에서..] 점프와 융합을 가능케 한 사운드 (1) andrew1130 08.01.03 1170 4
62582 [우리 생애..] 모든 우려를 모두 씻어낸 영화 (2) jihyun83 08.01.03 1202 4
62581 [미스터 소..] 공부! 공부만이 살길입니다.. (1) sda157 08.01.03 1270 5
62580 [우리 생애..] 시사회를 보고.. (2) h99kjw 08.01.03 1302 6
62579 [여고괴담 ..] 존재하고 싶었던 그녀의 슬픈 사연.. (1) sda157 08.01.03 1531 3
62578 [태풍태양] 정재은과 관객들과의 더 멀어져버린 거리.. (1) sda157 08.01.03 1983 6
62577 [밀리언즈] 대니 보일의 스필버그 동경(?) (1) sda157 08.01.03 1006 6
62576 [혈의 누] 한국형 스릴러의 새 지평.. (1) sda157 08.01.03 1658 5
62575 [붕대클럽] 붕대에 대한 의미 (1) fornest 08.01.03 1303 7
62574 [스팀보이] 보일러를 가지고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 (1) sda157 08.01.03 1312 4
62573 [밀리언 달..] 생명과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 (1) sda157 08.01.03 1204 2
62572 [우리 생애..]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영화 (1) nightkail 08.01.03 1032 2
62571 [게스 후?] 흑백문제와 '미트페어런츠'의 만남.. (1) sda157 08.01.03 1149 1
62570 [댄서의 순정] 순진한 그녀를 향한 순진하지 못한 시도들.. (1) sda157 08.01.03 1764 3
62569 [주먹이 운다] 그들이 그토록 이기고 싶어했던 이유.. (1) sda157 08.01.03 1570 6
62568 [청춘만화] 청춘만화 (1) kwyok11 08.01.03 1215 0
62567 [말죽거리 ..] 말죽거리에서 그런 일이? (1) kwyok11 08.01.02 1563 4

이전으로이전으로976 | 977 | 978 | 979 | 980 | 981 | 982 | 983 | 984 | 985 | 986 | 987 | 988 | 989 | 9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