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배우의 연기력을 믿고 기대하던 영화를
필름포럼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필름포럼을 처음 찾는지라..종로3가 5번출구에서..코앞에 극장을 두고도,,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눈에 뛰는 간판도 없었어요..--;
우생순은..
최근 본 한국영화중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추천하고픈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중반까지는 실실~웃을수있는 시간이였고,
후반으로 들어가며..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문소리의 담백한 연기와
김정은에 변화된 진지함 모습,
김지영의 파마머리와 걸죽한 사투리~!
궂이 한명을 뽑자면..김지영씨의 연기가 젤 맘에 드네요~ㅋㅋ^^
영화의 단점을 꼽자면...
마지막의 급한 감동모드~,, 약간 부족한듯 합니다.
2004년도의 핸드볼 결승전을 보는것이 더욱 감동이 될듯해요~^^
영화에서는....
그 텃새로 인해 억울했던 분노와
눈물을 흘리던 선수들의 억울함..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국민들..
그당시의 감동을 다 채워주진 못한것 같습니다.
만약 그당시의 핸드볼 경기를 보지 못해,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이 영화를 본다면..
얼마나 어떤 감동을 느꼈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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