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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츠 - 졸릴때 맞춰 웃음을 주는 영화 밴디츠
neo2082 2002-03-21 오후 11:32:13 776   [0]
밴디츠...
색다른 은행강도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

숙박강도..
세상에 이런 강도도 있을까?
은행 털기 전날, 은행장 집에 쳐들어가 하루를 지내고 다음 날 은행장과 함께 가서 돈을 훔쳐온다.
은행장과 직원들은 그런 그들의 모습에 당황함을 금치 못한다.

그런 모습은 아마도 그들이 순수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도둑질을 안해본거 같은 그들..
나름대로 궁리를 써서 훔치는 것 같지만, 어찌 보면 세상 물정 모르고 사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벌레 하나 죽이지 못하는 존...
세상 희귀병이란 병은 모두 걸렸다고 생각하는 테리...
총한번 쓰지 않고... 인질 한명도 죽이지 않고 매너있게 도둑질을 하는 그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명인사가 되버려 은행장을 만나러 가도 오히려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은 그들의 모습과 상반된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밴디츠...
음악면에서는 굉장히 유쾌스럽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슬슬 따분해진다.
그러다 때맞춰 뒷통수 맞는 기분의 웃음을 던져준다.

완벽한 범죄의 모습을 그린 영화, 밴디츠...
이 영화를 생각하면 졸음이 온다.... ㅡ.ㅡ

(총 0명 참여)
jhee65
영화를 생각하면 졸음이 온다....   
2010-08-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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