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내 머리속의 지우개 내 머리속의 지우개
hongwar 2008-01-03 오후 9:49:43 1266   [3]

'알츠하이머'(치매)라고 부르는 병이 있다. 몸은 건강하지만 그저 '기억'을 서서히 잊어버리는...

 

흔히 우리는 건망증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뭔가 깜박 잊는 것을 말한다.

 

누구나 살면서 다 몇 번씩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건망증일 뿐이다.

 

'알츠하이머'는 최근의 기억 부터 옛 기억까지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이다. 건망증과는 차원이 다르다.

 

여자주인공 수진(손예진 분)은 건망증으로 인해 '사랑'을 찾지만 '알츠하이머'로 인해 '사랑'을 떠난다.

 

하지만, 남자주인공 철수(정우성 분)은 그런 그녀를 떠나보낼 수 없기에... 세상에 태어나 가족과 연인, 친구와 그리고 낯선 만남들을 반복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모든게 기억에서 지워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물론 대처 방법은 없다. 그저 누군가 그 사람의 기억을 끊임없이 주입시켜야 한다. 그리고 항상 돌봐주어야 한다. 세상의 빛을 처음 본 신생아처럼...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감독 이재한은 첫 언론 시사회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멜로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해낼지 걱정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자 노종윤은 "단순한 멜로보다 스타일 있는 멜로를 제작하고 싶었고, 그런 점이 감독 이재한의 연출에 녹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정우성은 "영화 '러브'에서 멜로 연기를 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진한 멜로였다. 감독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았다.

 

정우성의 두 번째 멜로작이자 12번 째 작품이다. 잘 생긴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작품이었다. 배우 손예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사랑은 역시 정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떡해 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일년만에 출연한 영화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올 가을, 진한 멜로의 향기 속으로 빠져 보자.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harmatan
내용을 누가 지우개로 지워버림   
2008-01-05 12:5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2715 [데자뷰] 시간을 거스르는 자에 최후 (3) anon13 08.01.04 1684 1
62714 [명장] 명장 (3) bumcx 08.01.04 1840 8
62713 [사랑방 선..] 사랑방선수와어머니 (2) bumcx 08.01.04 1313 6
62712 [프리퀀시] 동갑아버지에만남 (4) anon13 08.01.04 1579 7
62711 [식객] 식객 (2) bumcx 08.01.04 1010 4
62710 [어린왕자] 어린왕자 (3) bumcx 08.01.04 1148 4
62709 [용의주도 ..] 용의주도미스신 (2) bumcx 08.01.04 1282 1
62708 [귀를 기울..] 귀를 기울이면 (2) sanasang 08.01.04 1114 1
62707 [M (엠)] 이명세감독 (2) sanasang 08.01.03 1621 6
62706 [마법에 걸..] 마법을 건 영화, 마법에 걸린 관객! (2) kaminari2002 08.01.03 1197 6
62705 [우리형] 우리형 (2) hongwar 08.01.03 1413 2
62704 [실미도] 실미도 (2) hongwar 08.01.03 1993 7
62703 [긴급조치 ..] 긴급조치 19호 (2) hongwar 08.01.03 2746 2
62702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 (2) hongwar 08.01.03 1454 3
62701 [아는여자] 아는여자 (2) hongwar 08.01.03 1490 5
현재 [내 머리속..] 내 머리속의 지우개 (2) hongwar 08.01.03 1266 3
62699 [혈의 누] 혈의 누 (1) hongwar 08.01.03 1971 8
62698 [선생 김봉두] 선생 김봉두 (2) hongwar 08.01.03 1562 2
62697 [달콤한 인생] 달콤한 인생 (1) hongwar 08.01.03 2316 4
62696 [프리퀀시] 프리퀀시 (1) hongwar 08.01.03 1339 4
62695 [내 사랑] 괜찮은 영화.... (3) whdbgus 08.01.03 1260 6
62694 [앨빈과 슈..]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2) ruinous86 08.01.03 1451 5
62693 [1408] 솔직히 내용이해가 안되요~~ (2) lucifer4320 08.01.03 1622 4
62692 [황금나침반] 생각보다.........글쎄요.. (1) dlfotn59 08.01.03 901 2
62691 [다이하드 ..]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있는...... (1) lucifer4320 08.01.03 1409 4
62690 [마고리엄의..] 내용보단 귀여움을 강조한 영화이었다 (2) pjs1969 08.01.03 1050 7
62689 [기다리다 ..] 잘 준비해서 좋은 결말로 .. (2) kdwkis 08.01.03 1475 5
62688 [아메리칸 ..] 아메리칸 갱스터 (1) woomai 08.01.03 1326 8
62687 [여교수의 ..]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3) st0helena 08.01.03 1985 8
62686 [허브]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 (1) longtazo175 08.01.03 1283 5
62685 [음란서생] 음란서생 (1) st0helena 08.01.03 1497 2
62684 [캐리비안의..] 최고의 시리즈 영화 (3) real82 08.01.03 1794 2

이전으로이전으로976 | 977 | 978 | 979 | 980 | 981 | 982 | 983 | 984 | 985 | 986 | 987 | 988 | 989 | 9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