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난 공포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그것까지는 아니더라구..... 말 그대로 잔혹동화 이던걸...........
잔혹동화는 보고 나면 늘 뒤가 찝찝해. 예전에 판의 미로를 봤을때도 그것도 그러드만....
좀 슬펐어. T^T....... 불행하게도 난 영화 처음부터 뒷부분을 예상하는 바람에 좀 긴장감이 없이는 봤지만...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택했다던 천정명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
정말 잘 선택했다라고 칭찬 해주고 싶던걸?
천정명을 볼때마다 어른과 아이의 그 사이. 미묘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요번 영화를 통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다만 .... 군대를 가는 바람에........ 에이 -
헨젤과 그레텔보면서 미술감독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했어.
주변 소품들이 ( 벽에 걸린 작은 액자 하나까지도! ) 너무 예뻐서 집으로 가져오고 싶기까지 했는걸..;;
인형. 장난감.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모두 하나같이 내 취향이었어.
뭔가 특별한걸 보고 싶다면 한번쯤 봐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