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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츠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밴디츠
imph83 2002-03-22 오후 12:54:47 765   [0]
브루스 윌리스를 오랜만에 만날수 있다는 광고문구..

그가 해왔던 예전의 람보식의 영화들처럼..

그렇게 진행될거 같았던 이영화에서..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그를 보았다..

우선 긴머리로 스타일을 바꾸었지만 그가 가진 카르스마는,.

고스란히 묻어나온것 같다..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줄거리는 그저 탈옥한 2사람이 강한 위협이 아닌..

그들 나름대로의 신사적인 방법으로의 은행털이범이 되었다는

그러한 내용이었다..

빌리 밥 손튼과 브루스 윌리스.. 홍일점인 케이트 까지..

3사람의 호흡이 잘 맛아나가며..

영화는 호쾌하다고 하면 좀 과장되고..

조금의 어이없는.. 그렇다고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아닌..

그런 애매한 웃음들을 우리에게 유도하고 있었다^^

웬만한 영화 어디서든지 등장하는 남녀사이의 미묘한 감정들..

내가 젤 시러하는 그런 관계가 이영화에서도 등장하고 있었다..

두남자가 한 여자를 가지고 싸우는 그런..

우유부단하게 둘다 가지려하는 여자의 심리가 단적으로 드러나며

내 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 건드려도 어쩔수 없는게 영화겠지만여..ㅋㅋ )

이 영화에서 나의 흥미를 자극하게 했던 요소가 있다면..

영화의 구성이었다..

처음부터 영화 끝장면 절정의 일부를 보여주며 시작함으로써..

그 장면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2시간..

그리 짧다고 할수 없는 시간은..

중간중간 숨겨놓은 여러 요소들과 에피소드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 요소요소들이 다 예상가능한..

그러한 것들임에 안타까웠다..

조금더 복선을 깔고 궁금증과 반전을 기대했건만..

그렇게 그렇게 영화는 진행되었다..

아무튼 2시간 아깝지 않았던 시간이었던거 같다..

(총 0명 참여)
jhee65
중간중간 숨겨놓은 여러 요소들과 에피소드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2010-08-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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