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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대소동 꿀벌 대소동
bumcx 2008-01-05 오후 6:50:31 1165   [2]

더빙은 항상 차선책이었는데 꿀벌대소동이 가족용이라는 미명아래 더핑판을 봐야만했다.

극장엔 방학을 맞아 부모님 손을잡고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니 당연한것인가?

앨빈과 슈퍼밴드도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더빙만 있다고해서 넘겨버렸는데.....

꿀벌의 그 밝고 샛노란 이미지에 왠지 봐야할 할것 같은 생각에 예매를 해버렸지만,

그래도 오리지널과 더빙으로 나누어져있으면 더 좋았을것을 아쉬웠다.

목소리가 아닌듯이 느껴진 유재석씨의 배리.

그 주인공 배리는 꿀벌계의 혁신적인 인물이다.

뭐 꿀벌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문제아쯤 될까나???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선택해야할 상황.

평~~~생 같은일만 해야한다면....?

다른 꿀벌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죽을때까지 똑같은 일의 반복.

그것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는 베리.

 

인간은 어떨까?

신문이었는지,책에서인지 보통 죽을때까지 인간은 5가지 정도의 일을 경험한다고 하던데~

요즘이야 정년이 짧아졌고,이직이 늘었으니 평생직장의 개념이 줄어서 더 많은 일을 경험할테지만...

평생직장의 개념이 통하는 시절엔 20~30년 같은 일의 (그게 꿀벌처럼 변화없이 똑같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반복이니 적어도 비슷하다고는 할 수 있었지 않을까?

그래도 평.생 같은일만 해야한다면....?

 

사실 그것은 꿀벌들의 이야기이니 가슴에 확 와닿지는 않았다.

모든게 딱 하나,변화없는일이란 ...그 다음날만해도 뭐든 변하게 마련인 인간사에서는 말이다.

배리에게 어쩌면 단 한번의 선택이니 나중에 머리아플것 없다는 식의 누군가의 말이 오히려 인상적이었다.

똑같은 상황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다르게 해석된다는것이!

 

시종일관 노력하는 배리앞에서 이런 답답한 생각이야 잠시잠깐 이었고,

꿀벌들의 생리를 알게되어 유익하면서도 즐거웠다.

주어진일보다 뭔가를 도전 하려는 배리를 보면서 역시 애니메이션은 좋은 결말이라 내 기분도 좋았고, 영화보면서 남들에게는 사소한것들이 보여서 더욱 좋았다.

지금은 없어진 시나본...너무 달긴했지만 그 시나본롤 나도 정말 좋아했는데~~

아담이 그 빈 종이케이스에 빠져 누워있는걸 보니 나도 그러고 싶었다 ㅜㅜ

게다가 바로전날 ****의 새로나온 고콰몰리맛 칩!을 먹었는데 베리가 그 나초 소스에 빠져서 캔(맞나?=_=;;)의 친구 입속으로 들어갈뻔한걸 보니....<-이건 먹는것만 보이는 ;;;

 

아무튼 1시간30분이 금새 흘러가는 꿀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yamaha1983
양도 받았었는데 그날 스키장으로 인해 못봐서 너무 아쉬웠던 영화!!!   
2008-01-05 19: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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