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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가면
jhs8377 2008-01-05 오후 9:12:59 1033   [4]

<가면>시사 및 감독님과의 대화 초대에 초대되어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무비스트에 발걸음이 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무비스트 여러분들과 어찌보면 낯뜨겁고 긴장되는 가시방석에 기꺼이 와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고편에 나오듯이 이 영화는 나름의 반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말은 해드리지 않겠습니다만, 그 반전이 되는 그 소재가... 감독님 말씀대로 일반화된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흥행성에서는 좀 떨어지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스릴러 라는 장르가 우리 정서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 저녁을 즐겁게 해주던 X 맨 다음에 하던 '반전극장' 도 생각나고... 헐리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작 환경이 작은걸 고려해 보면 탄탄한 시나리오로 승부하는 스릴러라는 장르는 매력적입니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감독님 말씀하신 원래 시나리오 내용으로 그냥 가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반전을 너무 많이 주다 보니까 관객이 좀 혼란스러워지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요 밑에 어느 글을 보니까 어느 분이 뜬금없이 스포일러를 해놓았는데 그 스포일러는 스포일러가 아닙니다 -.- 영화를 잘못 이해하신듯...

이렇듯 영화를 다 보고도 누가 범인이란 말인가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어떤 여운이 남는다던가 하는건 아닙니다.

 

 

제 개인의견은 살인을 하는 그 동기가 좀 약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장면장면도 좋았지만

결정적인 반전의 순간이 조금은 신파조로 흘러버리면서 늘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좀 아쉬웠습니다.

 

별 5 개 만점에 3 개 주었습니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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