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날만 기다린 핸드볼 소재의 영화..
핸드볼과 인연이 있어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만나보았다.
학생들의 핸드볼 경기 모습을 자주 지켜 본 나로서는
그들의 폼이나 운동 모습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그정도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알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울분을 토해낸 실화를 소재로 하였기에 감동이 있을줄 알았지만
의외의 장면들에서 가슴이 찡하였다.
어떤 강제로 만들어낸 슬픔의 눈물이 아닌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왔다.
무언가를 향한 그들의 열정과 단합된 모습
매일을 흘려보내는 시간속에서 그 열정이 부러워 눈물이 흘렀고.
핸드볼이라는 매게체로 부조화될듯한 그룹이 차차 단합되어 가는 모습에 내 감정도 이입되어 눈물이 흘렀다.
어찌보면 지루함을 줄수도 있지만
정말 선수같은 문소리, 맛갈난 사투리를 연발하는 김지영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김정은. 따듯한 남자 엄태웅
그들이 그려내는 캐릭터를 잘 따라가다보면 지루함은 날라가버린다.
부디 이 영화를 시청후
올림픽, 월트컵 시즌에만 열광하지 말고
또한 인기있는 종목에만 열광하지말고
매일매일 땀과 눈물을 흘리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줍시다.
핸드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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