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몰입해서 보다가 문득 시계를 꺼내어보면 어느새 90여분에 시간이 지나가는 영화가 있습니다.
가문의 영광을 보면서 그랬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요즘 제 기분이 그랬는지 코믹영화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어바웃어보이, 피너츠송, 패밀리등....
그런데 저는 이런 영화를 보면서 2시간여동안 웃습니다. 웃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웃음에 고급웃음이 있고, 저급웃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코믹영화는 단지 코믹영화인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2시간동안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코믹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문의 영광은 추석때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제가 남자여서 그런지 김정은씨의 귀여운 연기도 좋았고, 유동근씨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알고 있던 여러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추석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사족....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영화가 많이 나와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시행착오속에서 한국영화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영화가 졸작인지, 한국영화를 저해했는지는 우리 다음세대에서 판단해 줄 것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조화를 이루며 살듯이 한국영화도 여러영화를 만들어가면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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