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을 관람한 후의 반응은 극과 극...
전형적인 아동용 영화라는 평과 꽤 괜찮은 판타지라는 평이 양분하는 가운데...
나는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는 쪽이다...
물론 극장안의 상당수 관객이 아이들인 것만 봐도 상당히 유치한 아동적인 요소들과 유치뽕짝한 내용도 없지는 않았으나 후속편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줄거리라던가 각종 동물 CG들은 꽤나 볼만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같은 판타지로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에 비해서 다소 빈티(?)나 보이는 마지막 전투씬은 좀 아쉬웠다...
그리고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용어 이해도 다소 힘들더라는...
후속편이 기대되는...
머 아주 대작은 아니어도 나름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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