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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거부한 이들의 비극적 사랑 연인
firstgun 2008-01-07 오후 1:27:53 1846   [0]
영화의 내용의 흐름은  당나라 시기에 부패한 왕조의 반기를 든 비도문이라는 반란군이 활개를 치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비도문의 우두머리가 죽자 새로운 우두머리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관군은 리우(유덕화)와 진(금성무)에게 새로운 두목을 잡아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들은 전 두목의 딸 메이(장쯔이)가 무희인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진이 접근하게 시킨다. 그러면서 메이와 진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하지만 엊갈리 운명을 다룬다는 내용이다. 반전이 다소 버거울 정도여서 관객에게 어필할지는 미지수일듯 하지만, 자연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 점은 어필할 수 있을듯 하다. 영화의 마무리 연인은 여러모로 매혹적인 영화다. 초반 기루에서 펼치는 레오와 메이의 결투신부터 세 주인공이 광활한 대지위에서 벌이는 처절한 결투 장면에 이르기까지 시종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정소동 감독의 액션 시퀀스는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중국 전통 춤에 바탕을 둔 기루액션과 대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본 분들은 알것이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려 했지만 미스터리 구조가 방해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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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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