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를 소재로한 영화 "미스트" 안개속에서 어떤 괴물이 나타날까? 평범한 괴물일까..아니면
이젯까지 보지 못했던 괴물일까..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데이빗(토마스 제인)은 태풍으로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읍내 그의 어린 아들 빌리(나단 갬
블)와 옆집 변호사 노튼(안드레 브라우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며 뛰어 들
어 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안개로 뒤덮혔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
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
는데 거기다가 광신도인 한 아주머니의 설교로 분위기는 겉잡을수 없이 혼미해 지는데..
모든 헐리웃 SF스릴러가 내세우는 괴물 아주 특이하지 않으면 거기서 거기 이 영화 저 영화의
괴물들을 마구 섭려해 놓은 듯한 배경씬 이 영화는 후자에 속한 듯 하다. 그렇다고 흥미를 떨어
뜨린 다든지 하지 않고 긴장감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중간 중간에 웃음이 나와서 그렇지..
모든 영화 저반,중반이야 어떻든 종반 마무리만 잘 지으면 그런데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는다.
그러나 이 영화의 결말은 황당하다 못해 심란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감싸고 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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