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인물이였고 한 나라의 여왕이였던 그녀의 일대기 중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픽션과 논픽션식으로 표현한 영화 '골든 에이지' 그러나 한 나라의 여왕이면서 한명의 여자 사이에서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지어야만 했던 그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였다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요점인듯 싶다.
영화는 대체로 일정한 패턴으로 그녀의 한 단편적인 일면을 보여줄 뿐, 뻔한 스토리였다는 생각만 들고 그다지 끌어당기는 카리스마적인 여왕의 모습은 없었다. 그냥 여왕이니까 이렇다 라는 식의 이야기 구조로만 느껴졌다.
하지만 말할 필요도 없는 케이트 블란쳇의 강한 카리스마에 고개가 숙여지는 영화였으며 , 이전 작품의 엘리자베스 보다도 스케일은 다소 커진듯한 분위기 , 흥행성을 전제한 흥미거리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박수를 쳐주고 싶으며 , 꾸며지지 않게 가식적인 허구를 많이 배제했다는점이 너무나 맘에 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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