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제목은 정말 행복한 이야기 같지만 슬픈 내용이 더 많은 영화죠.
제목 속의 행복한 시간은 짧은 시간에 불과하고, 그 행복한 시간을 계속 함께 하고 싶을 땐 이미 때가 너무 늦어버린 그들의 이야기죠.
강동원 씨 영화 많이 안 봤는데 이 영화에선 연기 좋았던 것 같구요.
이나영 씨에게도 잘 어울리는 역할인 것 같았어요.
등장 인물 참 적고 단순한 구성이지만 영화의 원작 소설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할만큼 슬프고도 감동적인 좋은 영화였어요.
살인이라는 죄가 가져온 돌이킬 수 없는 아픔, 그 아픔이 너무 가슴 아팠고, 용서 받는 것과 벌을 완전히 탕감 받는 것은 다른 것일 수 있음을 생각해 보게 한 영화이기도 해요. 피해자의 어머니는 살인자의 죄를 용서하셨지만 법은 살인자를 용서하지 않았죠.
눈물도 감동도 생각과 교훈도 있게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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