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는 장르가 단순히 멜로정도 일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예고편과 광고를 보니 스럴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나름대로 기대하고
극장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처음 50분간은 단순히 유부남 존과 미혼인 샤론 사이의 불륜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지루한 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살인사건과
함께 존의 부인인 로즈부인과 경비원 펭듀사이의 스토리가 밝혀지면서
반전이 시작되었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시청을 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인공 소녀인 모모는 어떻게 보면 4명의 인물의 단순한 관찰자 또는 매개자라는 점에서 이 영화가 끝난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좀 더 모모가 4명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라고 시청했기 때문이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처음 보고나와서는 마음 한구석에 답답하고 찝찝한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여운이 오래남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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