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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리즈 판타지 영화의 서막, 다음 시리즈로의 발판으론 흡족! 황금나침반
lang015 2008-01-10 오전 11:11:32 1500   [14]
 
1500만부 이상의 판매기록을 달성한 영국의 필립 풀만의 판타지 대작
 
소설의 >그의 검음 그의 검은 물질(His Dark Materials)> 3부작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황금 나침반(The Golden Compass)>이 크리스 웨이츠 감독
 
에 의해 판타지의 스펙타클한 영상과 다양한 볼거리로 영상화되어 모습을
 
드러냈다. 판타지 대작영화의 서사적 흐름답게 이 영화역시 3부작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듯 2편 <서틀 나이프(The Subtle Knife)>와 3편 <앰버
 
스파이글래스(The Amber Spyglass)>의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 대작하면 떠오르게 반드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해리포터> 등을 머리에 떠올리게 만든다. 원작이 있는 판타지
 
영화는 그 원작을 토대로 얼마나 빛이 나게 매력적인 영화로 탈바꿈
 
시키는가 하는게 감독의 역량이기 때문에 영화를 원작과 비교해가면서
 
보게되는 관객들의 시선을 피해갈수 없다. 본인은 아직 원작소설을
 
접하지 않은 탓에 영화만을 두고 보여지는 내용 전개와 빼놓을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 스펙타클한 경관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판타지 영화에
 
서는 빼놓을수 없는 이채로운 생명체와 종족의 개념은 어김없이 이
 
영화속에서도 등장한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의 각색과
 
원작과는 순서까지 뒤틀어 버린 부문이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이내 순수하게 영화속 캐릭터들에게 몰입되어 간다. 세계관
 
은 평행우주의 인간의 영혼이 형상화된 형태의 '데몬' 이 등장하는
 
17,18세기 런던의 풍경같은 배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헥스족의
 
예언에 등장하는 소녀 리라(다코타 블루 리차드)의 등장이다. 그리고
 
'성체위원회' 인 세계를 지배하는 교회 세력의 상징적인 모습이 드러
 
난다. 일명 '고블러' 들이라는 명칭을 가진 그들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가운데 리라는 '고블러' 들에게 납치된 로저(벤 월커)를 위해 거대한
 
여정에 나선다. 리라의 삼촌인 아스리엘경(다니엘 크레이그)이 연구하
 
는 이 세상과 연결된 또 다른 세계의 발견과 '더스트' 의 이야기,
 
노스폴여정을 앞두고 리라를 데려가던 콜터부인(니콜 키드먼)이 리라가
 
학장에게 받은 학자들이 만들었다는 알레시오미터로 만들어져 유일하게
 
하나남은 '진실을 측정하는 기계'인 <황금나침반> 을 노린다. 콜터부인
 
은 세상을 지배할 강대한 힘을 가진 매지스테리움의 고위인사이자
 
'고블러' 를 만든 실체였음을 알게해주는 부분이 담겨있다. 콜터부인에게
 
도망가 친구인 '로저' 를 구하려는 리라는 추격자들에 의해 위기상황이
 
되고 집시들에게 구원을 받게된다. 그리고 '아머베어' 족의 이오렉
 
바이어니슨(이안 멕켈런 목소리)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도움을 준 리라
 
는 가장 든든한 수호자로 만들게 된다. 비행정의 조종사이자 이오렉의
 
친구인 라 스코어스비(샘 엘리어트)를 비롯한 잇따른 조력자들과의
 
만남은 리라가 영화의 중심에 선 인물이자 36개의 그림과 4개의 바늘을
 
통해 진실을 보는 '황금나침반' 으로 진실을 보는 중요한 인물임을 확실
 
하게 드러난다. 마녀들인 헥스족의 여왕인 세라피나 페칼라(에바 그린)
 
와의 만남등 여정을 통해 노스폴로 향하는 리라는 '데몬' 을 몸에서 분리
 
당한 의식 '인터시즌' 을 당한 아이인 '빌리' 와의 조우등 영화는 중,
 
후반부를 통해 조용히 진행되던 판타지를 다음 편에 이어지는 거대한
 
서사시의 징검다리로 사용하듯 한차례 격렬해지는 판타지의 스케일을
 
드러낸다. 기독교에 대한 종교적인 비판과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한
 
실체등 철학적인 관념을 드러내는 원작과는 사뭇 다른 방향이라고 하지만
 
판타지 영화로서 이만하면 훌륭한 구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성적이자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보는 재미와 판타지
 
적 세계관을 느끼게 하는 생명체들의 등장과 다른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는
 
나름대로 매력적인 요소를 듬뿍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스토리텔링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개념에
 
대한 혼란감이 난재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하지만 판타지 틀에 맞춰본다면
 
다음 편을 예고하는 식상한 결말의 라스트 씬에도 이어지는 시리즈를 기대
 
할만한 매력적인 요소는 어느 정도 드러내 준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이 든다.
 
다음 시리즈의 전개에 따라 이번 첫 작품의 이미지가 다시금 변화되질
 
않을까 한다. 미흡하기에 후편을 기대해도 좋을 영화, 그런게 판타지 영화
 
시리즈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아닌가 하는 여운이 남는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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