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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2] 1편만한 2편 없다? 블레이드 2
euka1 2002-03-27 오후 1:07:12 1338   [8]
스포츠에서는 2년차 징크스라는게 있다고 한다.

데뷔 첫해 신인시절에 날렸던 선수가 2년차가 되면 전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2년차 징크스'라고 한다.

아마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단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내지는 부담감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영화를 조금 본다면 필수로 봤을 [블레이드]란 영화를 다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공포물 중에서도 우리에게 자주 등장한 뱀파이어(흡혈귀)를 다룬 영화이긴 하지만... 기존의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들과는 다른 독특한 영화였다.

우선 반은 인간.. 반은 뱀파이어인 주인공이 수도 없는 뱀파이어들을 사냥한다는 내용과...

그리고 기존 뱀파이어영화들에서는 볼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까지 가미가 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돌아온 [블레이드2]

아마 감독은 영화를 찍기전에 상당히 부담감에 있었을 것이다.

1편이 잘 되었으니... 2편도 잘 되어야 한다는...

1편에서는 그러한 독특한 뱀파이어영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같은 내용... 기존의 내용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것을 감독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감독은 2편에는 1편에 없었던 것들을 보여준다.

내용상으로는 '리퍼'라는 변종 뱀파이어를 첨가한 것이고...

영상적으로는 매트릭스나 더원 식의 특수 효과를 첨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과연 '2년차 징크스'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블레이드2]

1. '리퍼'의 등장

 체코 프라하에서 한 남자가 혈액은행으로 들어간다. 그의 목적은 헌혈을 하고 돈을 받을 목적... 그러나 검사를 통해 그의 피가 특이하다는것을 알게된 병원의사들은 그를 실험하려 실험대 위에 묶는데...
 하지만 그는 다름아닌 '뱀파이어'의 변종 '리퍼'였다. '뱀파이어'보다 더 강력한 돌연변이... 순십간에 방 안에 있던 모두를 공격하여 피를 빨아먹는다. (아마 모두 리퍼가 되었을것이다. )
 그리고 그가 남긴 알수 없는 말...
 '난 뱀파이어가 싫어~~' -> 그의 뱀파이어에 대한 공격을 예감할 수 있지 않은가??

2. '휘슬러'의 부활
1편에 나왔던 B(블레이드)의 정신적 아버지격인 '휘슬러'가 다시 나온다.
그는 1편에서 뱀파이어들로부터 습격을 받고 죽은줄 알았었다. 그러나 그는 뱀파이어가 되어 있었고... B는 그런 '휘슬러'를 제거하려 간다.
그러나 그는 '휘슬러'를 제거하지 못하고 그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온다. (옛 정을 아직 남아있는듯...)
그리고 그에게 사람이 될 수 있는 주사를 놓고 한마디 남긴다.
'당신이 사람이 되든 되지 않던... 내일 해가 뜰거요'
뱀파이어로서 햇빛은 치명적이란걸 다들 알것이다. ^^
근데 다음날 아침 '휘슬러'는 죽지 않았다. 사람이 된 것이다.

3. '뱀파이어'제국과의 연합
B의 아지트에 뱀파이어 둘이 기습한다. 서로 공격을 주고 받기는 하지만 사실 목적은 그게 아니었다.
그들은 서로 적이지만.. '뱀파이어'는 블레이드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 그에게 도움을 청하러 온것-
그래서 B는 '휘슬러'와 '스커드(휘슬러가 없을때 기술적 지원을 해준 B의 지원자)와 함께 뱀파이어 제국으로 떠난다.
그들의 도움의 목적은 바로 '리퍼'라는 변종을 제거하는것...
B는 원래 그를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 진 '뱀파이어 제국'의 '블러드 팩'과 함께 '리퍼' 사냥을 떠난다. 그러나...

4. 마지막.. 그렇다면 '리퍼'는 무엇인가??

리퍼는 앞서 말했든 '뱀파이어'의 변종이다. (유전자 변형~ 이라 해야 맞나??)
일단 그들은 '뱀파이어'보다 강력하다.
'인간'뿐 아니라 '뱀파이어'의 피까지도 먹는데... 그들은 모두 '리퍼'가 된다.
게다가 '뱀파이어'를 상대로 강력한 무기인 '은탄환'이나 '마늘'에는 끄떡 하지 않는다.
'리퍼'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햇볓을 쏘이던가.. 아니면 그의 심장을 가르는 것이다.
하지만 심장도 그냥 심장이 아니다.
그의 육체적 특성상 심장 부위에 철과 같은 이상한 것이 둘러져 있어서 직접 그의 심장을 뚫기는 어렵다. (뱀파이어는 그렇지 않다.)
영화상에서는 '리퍼'는 최악의 생명체에 속한다.
1편에서는 '뱀파이어'가 그러했다. 사람이 '뱀파이어'가 되면 차라리 그를 그냥 살려두는것 보다 죽이는게 낳았다.
하지만 2편은 '뱀파이어'는 그냥 봐줄 만 한데... '리퍼'가 그렇다. '리퍼'에게 당한 '뱀파이어'는 자기 동료들에게 그냥 죽여 달라 한다. 1편에서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 (가끔 뱀파이어가 사람이 아닌가 착각이 들기도.. ㅋㅋㅋ)
그렇다면 '리퍼'는 어떻게 등장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영화의 핵심 Key이므로 언급하지 않는다. ^^v

줄거리만 보면 언뜻..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내가 보기엔 재미는 있었다.
웨슬리 스나입스 식의 화려한 하드코어 액션은 1편 못지 않았고... 그가 지닌 특수 무기들도 화려하고 보기 좋았다.

그러나...

일단..
특수효과를 따져 보자.
솔찍히 나는 생각했다. 과연...
'웨슬리 스나입스'나 '이연걸' 이런 배우들이 그런 매트릭스식의 특수효과가 필요한 배우들인지...
'웨슬리'나 '이연걸'은 그냥 그 모습이 멋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특수효과'로 인해 그의 액션이 조금은 죽은것 같았다. (더 원에서 이연걸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는 또한 나름대로 조금은 잔인한 1편보다 더 많이 등장한다.
나같은 사람이야 상관은 없지만... 심장 약하신 분들은 1편을 생각하고 보다가는 크게 놀랄지도... ^^
그런데 웨슬리는 왜 그리 선글래스에 집착하는지?? 흐흐흐~~

결과를 말하자면.. 이 영화 역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릴듯... ^^

감독은 변화를 꿈꿨지만.. 1편의 성공을 극복하기는 힘들지 않았나.. ^^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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