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
우생순은 감히...그 영화들 중에서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단순히 스포츠 영화 혹은 감동실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와...그런데 정말 감동실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녀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연민...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녀들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존경심...
지금 시작하기에는 늦었다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자존심때문에 할 수 없다고...등등
수많은 핑계로 나 자신을 합리화하며 살았던 나를 반성케 하는 영화였습니다.
"불가능은 없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명언들을 몸소 실감하게 해준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유럽의 텃새가 심한 핸드볼 경기를 치루면서 느끼는 서러움과 억울함보다,
비인기종목이라고 등한시하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대우 현실에 더 분함을 느꼈습니다.
팀워크가 중요한 핸드볼 경기에서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또한 뭉클했습니다.
엄태웅의 마지막말처럼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은 최고일때가 아니라 최고를 향해 갈때일지도 모르겠네요.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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