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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있는 여자와 없는 남자, 행운을 돌려줘! 행운을 돌려줘!
nabigulum 2008-01-11 오전 1:04:17 1563   [1]

 

 

 

Just My Luck

 

 

 

 

행운을 가진 여자 애슐리.

그리고 불운만 가진 남자 제이크.

 

그녀가 집밖을 나서면 오던 비도 멈추고 뉴욕에서는 최고로 잡기 힘들다는 택시들도

그녀의 한마디(Taxi!)에 멈춰선다. 신발에 우연히 붙어있는 것은 10달러 짜리 지폐이고

무시무하다는 뉴욕의 교통체증도 그녀의 행운앞에서는 무용지물이며, 복권당첨은 말할 것도 없다.

 

그녀가 놓쳐버린 사람이 가득찬 만원 엘리베이터는 결국 고장나지만,

바로 도착한 다음의 텅 빈 엘리베이터는 멋진 남자와의 데이트 신청도 만들어준다.

멈춘 엘리베이터 때문에 늦은 상사대신 되는대로 생각해서 땜빵한 제안이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승진과 함께 골드카드도 주어진다.

멋진 남자와의 데이트에 입을 옷이 없어 걱정하는 그녀에게 잘못배달되어 온 드레스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구찌 드레스! 물론 사이즈도 정확하게 그녀와 같다.

 

반면 그가 집밖을 나서면 안오던 비도 내린다. 1페니를 주으려다 바지가 찢어지고

지나가는 택시에 물세례는 기본이며 우연히 주운 10달러는 개똥치우는데 썼던 지폐다.

개똥을 씻으려다 부딪힌 여자는 터진 바지를 보고 변태라며 소리를 지른다.

결국 음반사 사장에게 전해주려던 자신이 매니저로 있는 밴드의 씨디를 깨뜨리고 경찰에 잡혀간다.

 

자신이 미는 밴드가 스폰서들 앞에서 공연하는 중요한 날

전기장치가 그의 손에 엉망이 되버리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던 어느날 운명같이 두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다름아닌 애슐리가 컨셉을 내놓은 유명음반사 파티에 자신이 미는 밴드의 데모씨디를 음반사 사장에게 전해주려고 제이크가 잠입하게 된것이다.

 

무용수 중 하나로 위장해 잠입한 제이크는 음반사 사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두사람, 그리고 운명적인 키스.

그러나 그 순간 두사람의 운은 바뀌어버린다.

 

키스 후에 자동차에 부딪히고도 멀쩡한 제이크는 사장을 구해준 영웅으로

단숨에 그의 밴드와 함께 최상의 자리로 등극한다.

밴드의 씨디가 나오고 데뷔와 함께 공연의 모든 자리는 매진된다.

 

반면 키스 후에 올리브가 목에 걸리고 구두굽이 부러지고 드레스 엉덩이가

터지는 애슐리는 모르고 한짓 덕에 경찰서까지 끌려갔다온다.

직장에서는 해고되고 돌아온 집은 방역문제때문에 모든 것이 불에 탄상태.

 

점술사에게 찾아가 이유를 묻는 애슐리. 그리고 점술사는 평소와 다르게 했던 행동이 없느냐고

되묻는다. 평소답지 않게 한번의 만남에 키스를 했던 파티장의 그.

생각해보니 그와의 키스 후에 이런 모든 악운이 애슐리에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미친척하고 가면을 썼던 그를 찾기위해 애슐리는 목록에있는 모든 무용수를 일일히 다 찾아가 키스를 한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은 행운.

 

그리고 다시 우연히 만난 둘.

자신의 예전 운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제이크는 애슐리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두사람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던 도중

애슐리는 자신과 키스한 그가 제이크임을 알게된다.

 

갑작스러운 키스와 돌려받은 행운.

우연히 만난 보스는 다시 돌아와 주길 요청하며 골드카드를 내민다.

보스와의 미팅을 위해 우연히 들른 샤넬 옷가게에는 그녀의 사이즈가 딱 하나 남아있다.

 

그러나 행운을 빼앗긴 제이크는 밴드 공연 시작 전

밴드 멤버 하나를 잃어버리고 사장의 해고로 상황은 악화되어간다.

 

제이크 생각에 인터뷰를 버리고 달려온 애슐리.

다시한번의 키스와 함께 10초뒤에 제이크에게 돌아온 행운으로

밴드의 공연은 무사히 끝이 난다.

 

행운을 제이크에게 준채 부모님에게로 돌아가려는 애슐리.

그러나 그녀가 도착하자마자 모든 비행기는 delayed.

그때 나타난 제이크는 행운따위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계속되는 키스키스키스.

on time, delayed, on time, delayed를 반복하는 전광판.

결국 누구에게로 갖는지도 모를 행운.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gg2
on time, delayed, on time, delayed   
2008-01-11 03: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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