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언 브로디의 연기는 늘 그랫듯 훌륭하지만
영화는 어디로 가고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굳이 자켓이라는 소재로 시간 이동을 해야하는지
오프닝에서의 아프간 전쟁이 이 영화에서 과연 무슨 필요가 있는지
영화내내 그리고 영화 끝나고서까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엔딩은 감동적이고 감독이 무슨말을 하고싶었는지 알 수 있지만
시공간을 초월해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것과 정신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와 환자들간의 갈등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남여주인공의 러브라인이 형성될 때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
요약해서, 영화의 기획의도, 배우의 연기는 훌륭했으나 시나리오는 정말..허술그자체였다.
2008년에 본 첫 영환데 그 시작은 그리 상큼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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