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라이즈 비포선셋 시리즈 의 두 남녀 주인공들이 모두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하였다.
두 영화가 워낙 훌륭했던 탓일까
두 감독 모두 두 영화의 연장선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찰나의 행복.
그것이 저 두 영화의 이야기이며
배우 출신 두 감독들이 연출한 영화들의 이야기이다.
에단 호크가 연출한 이 영화도 마찬가지 이다.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지속시키느냐 아니면 이토록 뜨거웠던 순간을 소중히 포장해
서로의 가슴속에 묻어두느냐에 대한 갈등을 그린 영화이다.
사운드트랙 역시 쉽고 편안하면서도 가슴엔 징한 감동을 준다.
특히 여자 배우가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함께 스페인어로 불렀던 노래가 좋다.
영화 초반에 스페인어로 노래하는 것을 고수해던 그녀조차도
영어로 개사 하여 데뷔하는 것으로 현실과 악수하며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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