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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13 : 13 VS 1의 대결의 매력 속으로 오션스 13
mrz1974 2008-01-11 오후 2:24:27 1780   [5]
오션스 13 : 13 VS 1의 대결의 매력 속으로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의 3번째 영화인 <오션스 13>은 그 화려한 기용으로도 시선을 끌게 만들지만, 이번에는 알 파치노가 캐스팅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보아야한다는 믿음에 본 영화.
 
STORY
 
 
 
카지노의 야비한 경영자 윌리 뱅크는 루벤 티쉬코프에게 사기를 친다. 그 충격으로 루벤은 그만 정신을 잃고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는 대니 오션과 절친한 친구로서 그 사실을 안 대니 오션과 그의 친구들이 다시 뭉쳤다. 그들은 먼저 윌리 뱅크에게 제안을 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 당하고 만다. 남은 건 오직 복수. 그것도 최고의 복수!
 
 
 
이번 목표는 바로 윌리 뱅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뱅크라는 새로운 카지노 개장 행사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그날 밤 그를 무너뜨릴 계획을 짠다. 이를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해 최고의 복수를 꿈꾼다. 하지만, 복수를 하기 위해 난관에 부딪치자 오션은 예전의 적 테리 베네딕트까지 영입하고 세운다.
 
 
 
마지막에 이르러 작전은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 3.5분 안에 카지노 전 테이블에서 5억불의 대박이 터지도록 조작해 뱅크를 경제적으로 몰락시키는 것.
 
두 번째. 다이아몬드 5개 등급을 받는 호텔을 운영하는 그의 명성에까지 흠집을 내 뱅크의 자존심에 강타를 날리는 것.
 
세 번째. 다이아몬드 5등급을 받을 때마다 그가 부인을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모아놓은 다이아몬드 룸에 잠입하는 것.
 
 
 
이들이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이지만, 오션과 그의 친구들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된다.
 
 
 
과연 그들은 이를 해치울 수 있을 것인가 
 
오션스 13의 볼거리
 
-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영화. 그리고, 알 파치노
 
 
 
오션스 13의 매력을 꼽자면 단연 캐릭터들의 매력이다. 등장하는 오션스 13 측과 월리 뱅크 측 캐릭터까지 하면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자칫 잘못하기만 하면 배가 산으로 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이들의 캐릭터에 저마다의 개성과 역할을 분배하는 데 있어 시기 적절하게 배치시킴으로써 이들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살리면서 영화 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거기에다 기존의 오션과 그의 친구들과 새로이 오션과 그의 친구들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에서는 지난 시리즈에서 그의 적수였던 테리 베네딕트까지 함께 팀원으로 합세해 월리 뱅크와의 승부를 벌이는 게 해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월리 뱅크에 복수하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배신을 할 지 모르는 테리 베네딕트까지 참여함으로 인해 영화 내내 긴장감을 부여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영화에서의 단연 키 포인트는 바로 오션스 13과 대적할 최강의 적수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등장하는 알 파치노는 바로 최강의 상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한 역할 보다는 악한 역할일 때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배우이자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그의 존재감은 그 무엇과 비할 바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가 이번에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이다. 그 이상 무슨 말을 할 필요 있을까.
 
나의 이번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영화가 증명해줬다.
 
- 오션스 13의 지상 최대의 사기극
 
오션스 시리즈 그 3번째 영화지만, 이번에는 전작이 지닌 묘미들과 이를 복합적으로 이끌어낸 점을 눈 여겨 보게 된다.
 
지상 최대의 사기극답게 그들이 벌이는 작전은 일단 사기를 치더라도 그 수준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돈이면 돈,
참여한 인력이면 인력,
거기다 쓰이는 도구면 도구,
스케일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방식을 추구하는 그들의 모습은 지상 최대의 사기극을 하고 있는 그 모습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긴장과 재미, 유머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 바로 이 영화의 미덕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션스 13의 아쉬움
 
- 보기 힘든 여배우들
 
전작에는 분명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있었기에 그만큼 더 폭발적인 매력을 보였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들의 빈 자리가 아쉽게 느껴진다. 이들의 자리가 채워졌더라면 조금은 더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다.
 
오션스 13를 보고
 
- 13 VS 1의 대결의 매력 속으로, 오션스 13
 
영화의 쟁점은 사기 당한 친구를 위해 악당에게 사기를 쳐 복수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아무리 잘 된 시리즈라 해도 3번째로 가면 여러모로 부담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은 점점 더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게 만든다. 13 VS 1의 대결에 있어서 13명이 합쳐야 비로소 1명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이도 필수 조건이었다. 이 점에서는 알 파치노라는 명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이만큼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기 힘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개성을 잘 살린 작품이란 점은 그만큼 감독의 힘이 절실히 요구되었다고 본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을 지니고 있던 영화지만, 이번에도 보기 좋게 자신의 강점을 잘 이용해 무사히 흥행에 성공해 낸 데 이어 매력적인 영화 그 자체로 기억한다.
 
언젠가 오션과 그의 친구들이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후속 편이 다시 나오길 기대한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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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13(2007, Ocean's Thirteen)
제작사 : Section Eight Ltd.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o1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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