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본 내가 잘못인가? 액션보다는 코메디가 더 중점인줄은 몰랐다.
적어도 이 영화가 나에게 주고자 하는 것을 하나라도 찾았다면 조금은 한편의 기억속에 남겨둘텐데..
뭔가 시대적인 상황을 담고자 하는 것 같지만.. 이런 억지스러운 영화에게서는 오히려 반감과 우스꽝스러움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면 성공한 것일지도..
시종일관 재잘되는 공주님과. 공주님을 구하는 왕자님인 척하는 리포터.. (결국 공주가 왕자를 구한다..그것도 아주 어설프게..) 별 비중도 없는 시시껄렁한 애인 윌..
그들의 삼각관계를 말하고자 함인지..!!!
마지막에 공주님이 "혁명을 위하여(??)" 암튼 이런 대사를 날리며 왕자님을 구하는 장면을 보면 혁명이라는 무게있는 소재를 담은 영화인지..
애인을 구하기 위해 1600킬로미터를 날라왔다던 지조있던 공주님이 어찌하여 그녀가 아닌 혁명군을 배신했다는 이유만으로 왕자님에 얼굴에 씌워진 수건을 벗기자마자 키스를 해야했는지..
암튼 이런 억지스러운 영화를 위해.. 광고비를 쏟아붓는 우리나라가 또 한번 미국을 위해 샤바샤바를 하는 것 처럼 보여 신경이 거슬리는건.. 내가 예민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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