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2를 보았다.. 블레이드 1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기를 망설였던 영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1을 보지 않았어도 잼나는 영화라면서 많이들 추천을 하셔서 보러 갔었다.(개인적으로 드라마든, 영화든 처음부터 보지 않은 것은 절대 보지 않는 성격인데도 궁금해서 보러 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생각 없이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적어도 내용의 얼개는 1탄에 등장했다는 흡혈귀 라는 존재 보다 더 강력한 흡혈귀인 리퍼 라는 변종이 나타나 우리의 주인공 블레이드가 이를 처단한다는 내용 말고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런 영화에서 교훈을 원하시는 것은 아니실 테고... 그냥 보고 즐기는 것 말고는 꼬치 꼬치 작품성을 따질 이유는 없겠지... 우리의 웨슬리 스나입스는 1탄 보다 더 강해 졋따는 신종 무기로 종횡 무진 흡혈귀들을 없애 버린다...
어렸을 적 책과 텔레비전을 통해 전해져온 흡혈귀 퇴치법!!! 흡혈귀는 마늘을 싫어 하고 십자가를 두려워 하며... 밤에만 돌아다닌다(햇빛을 두려워 한다..). 세월이 지나 우리가 어른이 되고, 첨단 사회가 되도 기본적으로 흡혈귀를 없애는데는 마늘 향기와 축복 받은 은총알과, 자외선을 통한 강한 빛.. 이것이 사용 된다... 그렇지만 예전의 마늘을 손에 쥐고, 십자가를 목에 걸고 , 흡혈귀가 나타나면 이것을 들이밀며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바보 같은 짓 보다 더 희한한 신종 무기를 통해서 흡혈귀를 퇴치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는 좀 더 미래화 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될까...
한번 즐기고 웃기에는 꽤 괜찮았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1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비디오로 보고 가심이 좋을듯....
2002-03-28 오후 3:51:34
1056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