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one way to die. 피아니스트의 전설
billy13 2008-01-15 오후 4:37:51 2150   [5]

 

대니 부드맨 T.D 레몬 그리고 1900

진정한 전설이 된 피아니스트의 이름이다.

 

 

 

1900이 글자를 막 읽게 되었을 무렵 아이였던 그는

그를 키워준 아버지에게 질문을 한다.

나쁜게 또 무엇이 있냐고.

그때 아버지는

"버지니아 호 밖의 모든 것들이 나쁘다"

라고 말한다.

 

이것은 이 영화의 틀이다.

일생을 배에서 피아노만 치며 음악을 만든 그가

단 한번 육지로 나갈 마음을 먹고 계단을 내려가다

도시의 커다란 규모와 그 끝없는 선택을 거부하며

다시 승선하는 장면에서 도시의 모습은 그에게 배안에서의 보는 아름다움들과

정반대로 그려진다.

아버지가 예전에 말했듯이 말이다.

 

처음 맥스와 만났을 때 흔들리는 배 안에서 배의 출렁거림을 따라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과

재즈의 창시자라 불리는 젤리와의 피아노 승부,

마지막 배 안에서 허공에 치는 건반은 

몇 번을 보고 몇 번을 들어도 감동이 오는 이 영화의 백미이다.

 

 

바다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바다를 떠나야하지만

그는 굳이 벗어나지 않는다

결국 그가 택한것은 자신이 태어난 배와 함께 생을 마감하는것

그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선택이고 그가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이었던것이다.

 

이 영화의 음악과 이야기는 정말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감동이 있고, 느낌이 있다.

우정, 사랑 등 모든 감정이 음표로 녹아있고,

그걸 연주하는 1900의 얼굴과 손가락에서

뿜어져 나온다.

 

누군가에게 해줄 예기거리가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비참해지지 않는 다고

1900은 말한다.

 

난 늦게라도 이 영화를 본 자체만으로도 당분간은 당당해 질 듯 싶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3892 [뜨거운 것..] 뜨거운 것이 좋아 (1) vndrud0501 08.01.16 2203 6
63891 [우리 생애..] 우리생애최고의순간 (1) vndrud0501 08.01.16 2066 10
63890 [M (엠)] 감각적이기는 하나.. 종잡을수 없는.. (1) ehgmlrj 08.01.16 2046 6
63889 [M (엠)] 보는 관점에 따라 평가가 틀려질것 같아요. (1) bud426 08.01.16 1889 4
63888 [행복한 엠..]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쳐야 하는 모순적인 모습 (1) fornest 08.01.16 2035 8
63887 [무방비도시] 무방비도시에 우리는 살고 있다 (1) tr1973 08.01.16 1580 9
63886 [뜨거운 것..] 생각외로 괜찮았던 영화~!! (1) ije511 08.01.16 1819 7
63885 [MR. 후..] 머 괜찮았어요. (1) dbsgsurud1 08.01.15 1531 7
63884 [M (엠)] 아직도 리뷰 쓸수있을줄 몰랐는데... (1) dbsgsurud1 08.01.15 1757 1
63883 [헨젤과 그..] 따뜻한 공포영화 (2) dbsgsurud1 08.01.15 1743 4
63882 [헤어스프레이] 유쾌한 영화!! (1) dbsgsurud1 08.01.15 1620 8
63881 [파리에서] 세남자 이야기 (1) dbsgsurud1 08.01.15 1941 5
63880 [파라노이드..] 스케이트 보더♥ (2) dbsgsurud1 08.01.15 1734 7
63879 [테이크 더..] 음...음... (1) dbsgsurud1 08.01.15 1721 2
63878 [뜨거운 것..] 전 뜨거운 것이 좋아를 보구 딱 3가지를 느꼈습니다. (3) dbsgsurud1 08.01.15 1990 9
63877 [택시 블루스] 주위를 둘러보게 하는 영화.. (1) dbsgsurud1 08.01.15 1262 5
63876 [크리스마스..] 감동적이에요. (1) dbsgsurud1 08.01.15 1550 5
63875 [뜨거운 것..] 규칙없는 게임 어디까지 해야 행복해 질수 있을까? (1) fornest 08.01.15 1746 10
63874 [우리 생애..] [미카엘/우.생.순] 단순한 감동의 재탕? (2) soda0035 08.01.15 2206 5
63873 [미스트] 모순 덩어리 작품...... (4) wiecy 08.01.15 1761 9
63872 [악마는 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1) yeun0102 08.01.15 1909 5
63871 [P2] 폐쇄된 주차장에서 느껴지는 살인공포! (1) kaminari2002 08.01.15 2400 3
63870 [우리 생애..] 재밌게 본 가족 영화 (1) choimy84 08.01.15 1560 4
현재 [피아니스트..] one way to die. (1) billy13 08.01.15 2150 5
63868 [무방비도시] 무방비 연출 (2) wrzozowski 08.01.15 1799 33
63867 [우리 생애..] 소름돋는 최고의 감동적인 영화^^ (2) snsanf1211 08.01.15 1800 4
63866 [어린왕자] 어쩐다~ 이영화...... (2) bssam 08.01.15 1913 5
63865 [어린왕자] 정말 동화같은 이야기! (3) polo7907 08.01.15 1606 4
63864 [써티데이즈..] 이렇게 반가운 영화가~ (1) wlgus1206 08.01.15 1804 5
63863 [미스트] 인간이 약육강식의 법칙에 던져진 순간 드러나는 본성과 욕망에 그려진 잔혹한 경고! (1) lang015 08.01.15 1738 7
63862 [무방비도시] 제목이 너무 과장된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 trmlcl 08.01.15 1520 20
63861 [뜨거운 것..] 나이대별사랑 (2) moviepan 08.01.15 1764 10

이전으로이전으로931 | 932 | 933 | 934 | 935 | 936 | 937 | 938 | 939 | 940 | 941 | 942 | 943 | 944 | 9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