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데이비드 슬레이드
배우 : 조쉬 하트넷/멜리사 조지/벤 포스터
장르 : 스릴러/호러
평점 : ★★★★
스릴러와 호러물의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보다보면
슬래셔 무비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기존의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들에 비해 이 작품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진다.
화려한 무기로 맞써는 '블레이드'류의 액션은 없다. 오히려 끝없이
습격당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리얼한 스릴을 느낄수 있었다.
과거의 명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 작품은 크게 2가지의 오점을 남기면서
완성도를깎아내린다. 첫 번째는 그들(뱀파이어)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마을을 습격했는지 명확한 원인과 과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글쎄.....후속편을 염두한건지 모르겠으나 불쾌할 정도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는 석연치않은 결말이다.
색깔있는 연출로 분명 재미는 느껴졌떤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그에비해 엔딩은 굉장히 초라하고 흐지부지 했었다.
스타일리쉬한 B급영화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
킬링타임용으로는 크게 무리는 없을듯. ^^;;
에필로그
다른 호러물들에 비해 휴머니즘이 꽤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제작에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감독 '샘 레이미'가
참여했다고 하는데 영화 속 뱀파이어들의 점프씬등의
장면을 유심히 보면 많이 느끼실수 있을듯 해요~
- Cross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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