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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답은 없다. 뜨거운 것이 좋아
alclsdkdl 2008-01-17 오후 1:26:39 1953   [11]

학원을 땡땡이 치면서까지 기대를 하고 가서 본 영화이다.^^

우선은 탄탄한 연기력의 이미숙씨와 굿바이 솔로에서 감명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민희언니
거기다가 '어머나'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안소희까지.

또한 믿을 수 있는 감독님과 마지막으로 확 끌어당기는 포스터

남자배우를 빼고 여자배우와 감독만을 믿고 영화를 보러 갔던게 얼마만인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극장으로 향하였다.


아시다시피 영화는 10대 20대 그리고 40대 여자들의 이야기다.

친구와의 우정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에 힘들어 하는 10대

능력있는 남자와 오랜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20대

그리고 젊은 남자와의 사랑과 폐경이라는 문제에 갈등하는 40대

뭐.. 대충 모두 사랑이라는 것이 얽혀있는 이야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츄~~!!  특히 여자친구들끼리 가서 보면
보고나와서 할말이 많다. 여자의 이야기니까 당연도 하겠거니와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으니까...


다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원.스<원더걸스>에서 진한 화장에 어른스러운 스타일로만 보였던 소희는
천상 고등학생이다. 연애3년한 남자친구와 아무런 발전이 없는 강애 그런 강애를 도와주려는 친구
강애는 일에 너무 열심히인 엄마밑에서 집안일을 해가며 살아가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학생이지만
궁금한것이 너무나 많은 아이. 그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옆에서 노력하는??친구.
하지만 그 친구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명대사는 기범과의 뽀뽀 후 "나 미쳤나봐~~아무 느낌이 안나"라는 대사
나랑 내 친구는 이 장면을 보고 바로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아무 느낌도 안난다.;;<늙은거야 이제...ㅠㅡㅠ>
그리고 떠난다는 친구를 보기위해 가는 강애를 데려다 주는 호재가 뛰어가는 강애를 돌려세우며 하는말
"갔다와 난 여기서 너 기다리고 있을께"
뭐 이게 무슨 명대사냐고 하겠지만...호재도 알고 있었을꺼다. 흔들리고 있는 강애를
하지만 이해하려고 하는 호재의 마음이 한우큼 느껴졌다.

 

역시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김민희언니~~!! 갠적으로 굿바이솔로 이후 너무나 좋아라하는 배우.
영화의 대부분이 김민희<아미>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첫화면부터 담배를 물고 있는 아미의 모습에 또 한 번 나와 친구는
"한 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야" 이런말을 주고 받았다.
거기다가 술을 먹고 술 주정을 부리는 우리의 아미 완전 귀엽다.
젠장!! 술주정을 저렇게 한다면 안넘어갈 남자가 어디있어!! 쳇~~!!!ㅡㅡ;;
17고의 수정을 하면서 시나리오의 입봉만을 기다리는 아미이지만
그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거기다가 폼만 잡는 남자친구는 바람이라는 미친짓까지
그 상황에서 나타난 거의 백마탄 왕자님 수준의 선본 남자.
나이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가장 많이 공감가고 이해되었던 부분이다.
나라면...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가장 공감했던 대사는 아미의 독백 "인생에도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렇다 지금 내가 맞는지 아닌지 알려줄 심판이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화끈한 이미숙<영미>
영미의 부분을 보면서는 계속 내가 40세의 나이에 저렇게 자신의 일에 만족을 느끼면서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본 연하남과 사랑을 나누고 하는 말
"우리 내일부터 쌩까자" 헉!! 하지만 너무 일찍 찾아온 폐경이라는 청천벽력!!
거기다가 연하남은 저돌적이다. 도데체가 몇살 차이가 난다는 건 잘 모르지만...;;
그렇게 다가오는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 외면하며 밀어내는 영미...
하지만 나는 여기 나오는 남자중 이 연하남이 제일 괜찮은것 같았다.
딱!! 내스타일이야~~~ㅋㅋ

영화는 이렇게 3명의 여자와 4명의 남자가 얽혀있는 이야기이다.

점수로 환산하면 90점 이상!!

나는 적극추천한다.

꽤많은 부분이 공감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박이 왜 수박인지?? 만두가 왜 만두인지??가 궁금한 사람을 영화를 꼭 보길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1


뜨거운 것이 좋아(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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