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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하지만 달콤하지 않은 잔혹함...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hjjo0618 2008-01-23 오후 9:49:19 3312   [11]

스위니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잔혹한??? 이발사??? 어울리지 않는 두가지의 만남에 눈이

 

끌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사로잡은 것은 조니뎁이라는 좋은 배우와 그와의 환상호흡을 자랑하는 팀버튼

 

이 감독을 한 영화였기 때문에 난 망설임 없이 영화관을 찾게 된것이다.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이다. 따라서 시종일관 노래가 영화의 대사를 대신해주고 있다. 조니뎁의 노래실력과 부드

 

러운 발음으로 불러주는 노래는 충분히 여인들의 마음을 흔들 것 같아 보였다. 노래는 그렇다 하더라도 영화는

 

플레이타임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지속시킨다. 팀버튼의 영화가 맞냐고 의심이 들 정도로 철저히 어둡고

 

냉혹한 영상을 화면에 잘 담아 낸다. 특히 수많은 핏빛을 스크린에 뿜어대는 이 영화는 무엇이 잔혹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조니뎁의 살기에 서린 눈빛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을 것이다.

 

마치 노래와 스위니토드의 행위는 잘 맞아 떨어지는 무용같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부르기엔 너무 끔찍하고 잔인해

 

잘 맞아 떨어지는 춤사위 정도로 하고 싶다. 여하튼 오랜만에 보게 된 뮤지컬 영화라 흥미로웠으며, 조니뎁과

 

팀버튼의 조화는 아직 끝나지않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또한 팀버튼의 세상을 꼬집는 듯한 대사는 스위니

 

토드의 은빛 칼로 관객의 마음을 베듯 차갑고 가볍게 다가왔다. 흔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보기 힘든 수작이었다. 비록 잔인함이 그 수작의 겉을

 

피빛으로 메운다 할지라도...


(총 1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hjjo0618
네네 저도 광팬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엔 좀더 밝은영화로 오길 ㅋㅋㅋㅋㅋ   
2008-02-04 15:43
dodo2
조니뎁광팬이예요^^
요번영화그래도 나름 재밋었죠?
내용은좀그랬지만요..   
2008-02-04 12: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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