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극장에서  7시에 한 VIP 시사회를 다녀 왔습니다.

vip시사회라 주연배우인 황정민씨랑 전지현 씨가 온다 그러셔서 더욱 기대를 가지고 갔더랬지요,,

무대인사는 원래 영화시작전에 나오는거라 알고있었는데..무슨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다른 분이 나오셔서 영화가 끝난뒤에 나온다 그러시더라구용  그래서 약간의 아쉬움을 가진채로 그래도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더랬습니다.

전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는 하나도 없었어요,, 원작이 있던것도 몰랐고,, 그냥 주연배우가 황정민과 전지현 그리고 제목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라는 정도만 알고 갔지요,,,

물론 감독님이 그 유명한 말아톤을 만든 사람이라는것도 몰랐더랬지요,,

이 영화.,,. 출연진이나 감독이나 등을 고려해 봤을때 예고편 보고 많이 기다리시고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저는 그만큼의 기대는 안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전혀 정보가 없었으니..

그런데 원래 그런거 있잖아요.. 기대를 엄청 하고 가면,,, 실망스러울때도 있고,.,,

기대를 안했는데 그이상일때도 있고,,, 사실 황진이 같은경우는 영화 개봉전부터 엄청 기다리고 기대하다 봤는데 대 실망이었거든요,,,

이번은 아무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음,,, 뭐랄까....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엄청이나 기대하고 고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영화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느낀 이유는요,,

첫째로,,, 전지현이라는 배우의 효과가 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말아톤이라는 흥행 감독의 명성보다도.. 남자배우로서 최고봉의 자리에 있는 황정민의 네임 밸류도 전지현이라는 세 글자의 한단어 앞에서는 무색해졌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만큼 전지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건 사실인거 같아요,., 그런데.. 영화에서 전지현의 역할이나 연기.. 또 캐릭터가 그 자체가 아주 매력있고,, 신선하고 그렇진 않은거 같았어요,, 주연인 황정민에게 슈퍼맨의 역할을 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다큐멘터리쪽

피디로 나오긴 하는데.. 초반에는 엽기적인 그녀의 모습과 비슷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하나...

글쎄 좀 밋밋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엽기적인 그녀 같은 그런 전지현의 모습을 상상하시고 기대하신다면,,,

실망 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구 나름 파격적인 전지현의 담배 피는 모습이 청순과 암튼 발랄 ? 그런이미지였던 전지현의 모습과 약간 어색해서 그장먼을 보고 오(?) 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둘째로,,,클라이 막스 부분이 조금 약한거 같아요,,

멜로영화든 스릴러든 모든 장르의 영화에는 기승전결,,., 그 극적인 부분 , 즉 클라이막스가 존재 하죠,,,

그부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픈영화에서는 울기도 하고, 반전영화에서는 무릎을 치기도 하며,,

액션영화에서는 최고의 흥미진진함을 느끼기도 하고,,,

이 영화에서는 클라이맥스라고 하는 부분은 후반쪽에 가스 폭발 사고 라고 할수 있는데염,.,,그 부분에서 슈퍼맨이라고 믿는 황정민과 현실 세계의 두가지 상황을 담아내고 있어요,, 그 부분에서 황정민의 행동(아이를 구출하는)에 감동을 받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찰나 바로 허무맹랑 츄리닝 입은 슈퍼맨의 모습으로 나와서,,, 그 뭉클함을 채 느끼기 전에 사라지는.....약간의 아쉬움? 그런게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잔잔한 물 흐르는 듯한 영화 였던것 같아요,, 보고나면 가슴속이 훈훈하기도 하고 나도 지하철에서 무거운 짐들은 할머니들  더 열심히 도와드리고,,, 착하게 살아야 겠구나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 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어째 도덕책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

아마 많은 기대 큰 웃음 큰 감동 큰 눈물,, 큰 액션,,큰 스케일... 이런것들을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약간은 실망하실것 같지만..

그래도 황정민의 훌륭한 연기와, 말아톤 감독의 잔잔한 교훈적이고 훈훈한 이야기 , 그리고 모든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전지현 이라는 여배우가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은 들어요,,

아 !! 글구~ 직접본 전지현씨 얼굴 작고 정말 예뻤어요,, 물론 황정민 씨도 멋있었구요,,

슈퍼맨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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