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악평 남기려고 방금 가입까지하고 글 쓴다.

도대체 이 영화 왜 만든거야?

머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신선한 시도라는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평범한 관객의 입장으로서는 정말 최악의 영화다.

시작 10여분만에 너무 많이 흔들거리는 화면에 짜증이 슬슬 나기 시작하더니...

괴물이 나타난 원인도 없고, 결말도 허무해서, 어 이걸로 끝이야? 라는 황당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

감독의 실험실 프로젝트에 수많은 관객들이 낚여버린 초저예산 영화보다 못한 최악의 영화.

오죽 했으면 영화 중간에 관객중 일부가 나가버리는 사태까지...

캠코더 장난질은 니 혼자나 해라 감독아.

화면이라도 좀 덜 떨리게 하던지, 애써 실제 상황처럼 만들려는게 오히려 역효과 나서 눈만 아팠다.

비슷한 영상 기법을 썻던 '블레어위치'는 그래도 약간의 재미가 있었는데...

이건 뭐 쿵,악,따다다,쾅..이 소리가 전부임.

괴물도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스토리도 정말 없고 비쥬얼 엉망인 허무한 영화니 보지마세요.

그래도 보신다면....'쿵,악,따다다,쾅' 에 절대 동감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