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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댄서] 엽기 발랄한 영화이지만, 물론 진지하기도 하다. 어둠 속의 댄서
tsspark 2001-02-14 오전 1:38:56 1086   [0]
 '유로파'의 현란한 기교이후 라스 폰 트리에는 95 도그마 선언을 한 후 '브레이킹 더 웨이브', '백치들'에서 그 선언의 취지를 충분히 실천한 것 같았다.
'어둠속의 댄서'도 첫장면에서부터 특유의 들어찍기로 시작한 카메라 워킹이 나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특유의 연출이 나오리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도그마 선언에 반하는 장면이 아닌 가 싶을 정도의 과장된 전개와 순간순간의 과장된 장면장면은 사실 좀 당황스럽기도 하였으나, 라스 폰 트리에 감독 특유의 엽기발랄한 짖굿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이것만으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을 계속해서 지켜 본 사람이라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듯 하다.
 위에 있는 것들을 차치하고 영화적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브레이킹 더 웨이브'에서 보여준 바 있듯이 그는 사랑은 희생을 통해 정화되고 보지켜진다는는 일관된 주장을 하고 있다. '브레이킹 더 웨이브'에선 남편을 소생시키기 위해 자신과 신만이 알고 있는 희생의식을 거행하여 사랑을 지키며, 이 영화 '어둠속의 댄서'도 사랑을 하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다는 일관된 주장을 하며 우리에게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이는 기독교, 전체주의의 사상적 배경이 깊게 깔린 북유럽의 정서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한다.
 95'도그마 선언 이후 엽기 발랄한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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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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