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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 배틀 로얄
blueroy 2002-04-02 오전 9:30:24 1478   [2]
이 영화는 단순한 살인극에 지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사용할 지 모르겠지만,
이미 폭력을 주제로 한 영화는 많다.
굳이 친구를 죽인다는 발상으로는 창작성을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친구를 죽이면서까지 주는 메시지는 빈약하다.
온갖 기존 창작물의 혼합에다가
누구나 한 번은 보았을 일본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와 일치한다.

우리는 잔인하게 친구를 살인하는 장면을 보고나서
왜 보았는지 자문하면서 억지로 메시지를 주려고 저러나 보다라고 생각한다.
그렇게라도 생각지 않는다면 몇 시간동안 돈 주고 영화를 보고나서 온갖 불쾌함속에서 혼란에 빠지기 밖에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영화속에서 생존한 남자 중학생이 친구들의 살해장면을 보면서 왜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자문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는 여친을 구하여야 한다는 결심을 하였지만, 우린 보여주지도 않는 메시지를 갈구하고나 있을 뿐이다.

게임의 밖에서 관망하면서 지켜보는 이에의해
모두가 희생하고 남여 한 쌍만이 살아남는 스토리는 낯설지 않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기성 문화를 잔인하게 헤치우고
순수한 시작을 준비하자는 화면의 이미지들은 오히려 역겨움을 불러내면서
일본의 군국주의, 보수주의의 타당성을 부추길 뿐이다.

그들에게는 반성이 없다.
모두 부셔버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BR법의 발상 자체가 짜증난다.

(총 1명 참여)
무슨 br법- -;; 이감독은 폭력영화만 만드는걸로 알고잇는데- -;;   
2003-05-01 04:12
'아니야 아니야'라고 믿고싶지만 어짜피 우린 B.R법에 적응하며 현실을 살아가고있죠   
2002-04-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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