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영화 "브릭(Brick)". 신인 감독 저예산 독립영화
만이 가질 수 있는 의외성과 대담성이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다급한 목소리로 도와달라는 전화 한 통을 남기고 사라진 여자 친구 에밀리(에밀리 드 라빈). 이
틀 뒤 에밀리는 죽은 채로 발견되고 브렌든(조셉 고든 레빗)은 범인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추적
해간다. 에밀리가 남긴 의문의 단서 '브릭(마약의 일종)'의 뜻을 파헤치던 브렌든은 그 학교의
퀸카 로라(노라 제히트너)로부터 에밀리와 브릭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브릭을 판매한다
는 조직의 리더 킹 핀(루카스 하스)과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행동책 터그(노아 플레이스)를 만
나며 사건은 점점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의문은 두가지다. 누가 그리고 왜 죽였는가.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 의문의 단서로 시작된
이 영화는 범인을 쫓는 탐정과 카리스마 있는 리더와 힘만 쎈 행동대원, 끄나풀과 정보원 등을
내세워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영화는 쉽고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관객에겐 어려운 숙제를 내 던지는 같이 느껴진다.
스타 단 한명없이 라이언 존슨 감독이 20일만에 찍은 데뷔작. 20일만에 찍은 것 치곤 스토리의
구성은 탄탄하다. 그러나 독립영화가 가지는 독립영화만의 의외성,대담성을 가진 가치를 관객
들이 인정해 줄지 의문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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