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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꿈속의 어설픈 사랑아... 몽중인
fx1000 2002-04-02 오후 12:28:44 769   [1]
사랑이라는 것을 다양한 시각으로 스크린 위에 늘여놓으려는 감독의

의도대로 이 영화가 보여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크다.

보는 과정에서 작년 이즈음에 개봉한 [고해]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하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생과 현생, 후생에 대한 인연을 포커스로 두고있다는

점이다. 윤회라는 설정을 영화 전반 적으로 저밑에 깔려는 감독의 의도...

보였다. 그러나 그 의도는 실소를 자아낼 뿐이었다.

너무나 억척스러운 내용들로 억지 웃음과 눈물을 만들어내는 스크린위의

연극은 지루함을 지울 수 없게 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고

생각한다. [夢中人] 제목에서 보이듯이 필자는 영화를 보기 전 꿈에서

만나는 인간이라는 작은 주제로생각하고 영화를 접하였다. 그것은 필자의

오판이었다. 사랑의 이야기는 단순히 해바라기와 해의 어긋나는 사랑을

비유로만 들고 아버지와 딸의 애뜻함만이 그려내고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음악이 참 좋다는 생각을 가지며 보는 영상이 아닌 듣는 영상을

그려내려 노력하였다. 이 영화를 보려는 관객이 있다면 이 영화를 만나기

이전에는 꼭 보려고만 하지말고 들으려고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언질을 주고

싶다. 그렇다면 영화를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진다는 것도 영화를 보면서 구분할 수 없었기에

나온 뒤 의문을 풀어준 것은 자료를 직접 찾아본 연후였다.

[夢中人]을 만나려는 관객들에게는 상상도 하지 말 것이며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상상은 그 영화를 옳바르게 보기 힘들게

만드는 편견을 만들 뿐이며 허상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사랑이야기도 좋고 부정에 대한 이야기도 좋다.

하지만 이경영의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에는 무언가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보고 난 후의 기분...

양념하나 빠진 김치를 먹은 시덥잖은 느낌... 그 느낌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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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양념하나 빠진 김치를 먹은 시덥잖은 느낌... 그 느낌 아시나요?   
2010-08-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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