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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속 사나이의 혈맹 명장
sh0528p 2008-02-01 오후 12:43:48 1876   [7]

한때 우리 나라 극장가를 장악했던 중국 영화의 시대는 사실 한 풀 꺽인 느낌이지만 이연걸과 금성무 그리고 유덕화라는 세명의 존재감은 어느 영화 못지 않다.  홍콩 느와르를 지배했던 유덕화. 그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서인지 이 영화에서는 연기력에 승부한 느낌이다.  3명중 영화속 비중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금성무이지만 그의 연기력이 그의 존재감을 결코 약화시키지 않는다.

이 영화에 가장 큰 축은 누가 뭐라해도 단연 이연걸... 한때 할리웃 영화에서 왜 이연걸이 저런 역을 하고 있을까라는 자문을 해야 했던 그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무술 액션 보다는 전장속에서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진정한 사나이의 우정을 보여준다.

사실 그는 이 영화에서서 개인적으로 볼 때 절대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피의 의형재를 배신하지 않았고 백성 보다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비열한 배신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싸우고 욕을 먹은 진정한 명장인 것이다.

이 영화는 거대한 전장씬에서 액션을 주로 하기 보다는 은유적인 표현과 장면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게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죽는 영화이지만 그 속에 눈물도 있다.  사랑도 있다.  그들도 남자이기에...

명장... 그건 무엇일까?  누구를 위해 그토록 싸우고 죽이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각자가 해야 할 것이다.  그 답을 알면 이 영화 ..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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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molphin99
추천하나 세웠습니다~ ㅇㅅㅇ
그나마 저랑 비슷한 감상을 하고 계신거 같네요...

시대가 시대인만큼 부패한 소인배들도 많았겠지만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스러져간 수 많은 영웅들도 있었을것이기에
이 영화가 단지 세명의 남자의 우정, 배신 이런걸로만
정의내릴수 없음을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시는거 같아
안타까웠어요.....

만약 개인적인 사리사욕으로
단지 그 여인만을 위해서 이호를 죽이려 했다면
과연 방청운은 빈 자리에 술을 건네며
오열을 터뜨렸을까요?

앞으로 매년 이자리에서 자신이 해온 일을 그에게 말하겠다 하는
그의 모습이 조금 안쓰러웠습니다....

만약 오양이 그리 극단적인 인물이 아니라서
끝까지 살아남아
이호든, 청운이든 누군가의 뜻을 이어나가려 했다면
조금이나마 덜 아쉬웠겠으나
그렇지 못했으니 그게 더 더욱 안타깝네요...   
2008-02-13 15: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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