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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실험 클로버필드
pontain 2008-02-02 오후 3:15:21 2424   [11]

"클로버필드"는  여러가지 영화를 연상시킨다.

 

먼저 예고편의 전개는 "트랜스포머"를.

트랜스포머가 그 예고편에서 엄청난 액션의 맛배기만 살짝보여주고 그주인공의

존재를 감춘 방식. 클로버필드도 마찬가지.

 

카메라워킹은 "블레어위치"를.

 

블레어위치.. 아마츄어들이 제작한 이 독특한 영화의 미덕은

 미지의 존재에 대한 끝도없는 두려움을 성공적으로 창출한데서 비롯.

그 노하우를 클로버필드가 가지려고 했던 것일까?

 

그 스케일과 분위기는 "디 워"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엄청 큰 것이 난폭하게 날뛰며 파괴를 자행하는 면에서..

 

이런 다양한 분위기의 클로버필드 성공작일까?

 

실패작이다.

우선 개성이 없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주역들은 공포.액션. 에스에프영화에서 끊임없이 나오던 그런 사람들.

재수없이 휘말려들었다가 뜬금없이 영웅정신을 발휘하는.

 

이 영화 예찬자들은 재난에 휘말린 희생자들의 모습을 가장 진솔하게 보여준다고하는데

이해 안된다.  엄청난 위험을 수없이 겪고 카메라는 놓치지않는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비현실적이다.

"고질라"의 그 이상한 카메라맨생각이 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각영화를 본뜬듯하면서도 그 장점은 베끼지 못해.

트랜스포머의 주인공들처럼 화려한 변신과 무공을 보여주는것도 아냐.

 

블레어위치의 참신함도 없다.

블레어위치는 공포에 질린 피해자를 놓치지 않는다.숲속의 모든것이

공포를 더욱 가중시킨다.

근데 이 영화의 카메라는 너무나 흔들려

관객을 지치게 만든다.심하면 멀미까지..

여행이 재밌으면 자연스레 멀미 안녕~

 

이것은 영화라는 매체가 저지를수있는 최악의 실수!

 

디 워와 닮은 점은 파괴에 치중해 이야기가 따라가지를 못한다는것.

쾅쾅거리고 흔들거린다. 그리고 그것을 촬영한다.

덧붙일것이 있는가?  디 워엔 부라퀴라도 있지.

 

이 영화는 무모한 실험정신과 헐리웃블록버스터가 괴상하게 결합한 실패작.

매트릭스와 비교하는 분들은 영상혁명이란 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지.

 


(총 1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glamstar
이 영화에 영웅이 나왔던가요?   
2008-02-06 02:15
pontain
기자들이 모두 전쟁터에 뛰어들지는 않습니다.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군요.
그리고 화면이 많이 흔들리면 박진감을 느낄수도 있지만 그게 지나치면 구토유발.
화면이 흔들린다고 당사자심정을 더 느낀다면 고정 카메라는 아예 사용말아야죠.
그리고 영화진행중이니 카메라잡고있을수밖에 없다? 바로 거기서 관객들은 느낍니다.
"현장감 있는체할려고 막 흔들어대지만 결국 영화네?" 별로 재밌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
개성요? 제작비 많이든 블레어위치라고 생각해보세요.
영화보는 안목을 걱정해주신건 고맙습니다.
  
2008-02-04 00:50
wandered
저기 영화 보는 안목이 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일단 기자들은 자기 주변의 모든 일에서 기사 거리를 찾으려고 한다는 것을 모르시는것 같네요. 그걸 기자정신이라고 하죠. 그런데 괴물이 나타났는데 그걸 무시 한다는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또 이 영화가 핸드헬드로 화면이 많이 흔들려서 어지러움증을 줄 수 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현장감이 더해지고 당사자의 심정을 더욱 잘 느낄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카메라를 잡고 있는것은 영화를 진행시키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말처럼 현실적으로 카메라 촬영을 했다면 우리가 보는 것은 요도치는 바닥밖에 없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 영화에 개성이 없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이처럼 개성 넘치는 괴수 영화가 있었다니..이 영화가 고질라와 같은 부류의 영화로 보이시는지;;   
2008-02-04 00:13
kmdkm
비추천은 없나...   
2008-02-03 11: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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