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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royale]은 시대적 산물인가... 역사적 반역인가.. 배틀 로얄
bbeungi 2002-04-03 오전 11:44:24 1437   [4]
배틀로얄....



처음에 잡아놓은 설정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리 나라 경제가 어렵고 실업자가 급증을 한다고 해도 청소년들의 살인게임장을 만들어 놓은채, 군인까지 동원이되어 실행이 된다고 하니.......... ㅠ.ㅠ;;
허나 이 영화는 시사적인 맥락을 놓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일들이 실제적으로는 총이나 칼이나 낫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은연중에 타인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부모와 자식간의 불신과 부조화, 스승과 제자간의 뛰어넘지 말아야 할 벽을 넘어선 모습들....
약육강식의 시대적인 모양새가 드러난다.
우리시대의 아픔과 배반에 대한 내용을 무진장 강렬하게 표현한 영화라 하겠다.

배틀로얄은 일본냄새가 풀풀 풍긴다.
풍기다 못해 그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일본이 살아온 역사에 의해서 일까...??? 아니면 그 나라 자체의 국민성이 그러할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직은 알 수 없는 - 그런 문화적인 어두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본다.
아마도 그네들의 역사에 있어 칼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어설프게 해본다.


이 영화는 나로하여금 구역질에 시달리게 만들기도했지만 아직 우리네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 영화이다.
아무리 시대적인 상황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이런 문화를 자주 접하고 근거리에서 부딪히게 된다면 사람들의 무의식에 이런 강렬한 인상이 남아 돌게 될 것이다.
선진국...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선진국이라는 개념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
경제적인 풍요로 인해서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함이 더해진것??? 바로 그것이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일까?
결코 그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 "빵"만 주어진다고 해서 그것이 그들에게 풍요로움을 주지 않는 것처럼 다방면에 있어서 질서있게 조화있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선진국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본을 모방하고 미국을 모방하고 다른 어느 나라를 모방한다고 해서 모방하는 사람이 그 나라 사람이 되거나 그 곳에 살게 되는 것은 아니다.
겉모양에 있어서의 모방에 치중하기에만 힘쓰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의 조화롭고 풍요로운 마음씀씀이에 초점을 두어 배우며 혹 어떠한 부분은 더욱 앞질러 나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나 역시 이러한 것에 기준을 두고 본다면 참으로 모자른 사람이다.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본다. 사람은 역시 어딘가 장단점이 있어서 특출난 부분이 있으면 부족한 부분도 있게 마련이니까...... ^^*

(총 0명 참여)
jhee65
부족한 부분도 있게 마련이니까...... ^^*   
2010-08-20 14:06
후후후..... 그동안의 영화 검열은 어떻게 된건지..   
2002-05-20 13:33
쩝,,,전 작년에 여름에 봤는데도 잊혀지지가 않아요..쫌 잖인하쟎아요 그져 일본에서는 상당히 개봉전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구 하던데 울나라에서는 별로 넘 조용히 개봉 시키네요   
2002-04-03 12: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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