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어폰어타임 ~~ 사실 in corea 를 달아야지 제대로인 이번 영화~~ 좋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게되었다.
그리고 시작 된 영화~ 평소 역사쪽에 약한 난 과연 이 영화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불안감반 설렘반으로 영화
는 시작되었다. 내 예상과는 다르게 역사를 다룬 영화지만 역사보단 스피디한 전개와 코믹의 요소를 잘 조합한
영화였다.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광복시절 한국의 배경을 다루었지만 영화는 성동일등 좋은 조연 배우들의
명연기에 의해서 전혀 무겁다는 느낌을 받을 순 없었고, 오히려 아픈 역사를 조금이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훌륭한 기분이었다. 좋은 영화엔 좋은 조연배우가 있어야한다는 말은 이 영화에도
정확히 통용되었다. 정말 적재적소의 조연배우들의 연기는 영화의 감칠맛을 더해주었으며, 특히 이번 영화에서의
박용우의 존재는 정말 충분히 매력적이었으며, 녹아들어든 연기를 볼수가 있었다. 특히 그의 가죽점퍼를 입은
장면이나 수트를 입은 장면에서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느낌을 한눈에 받을 수 있었으며, 그의 연기는
주인공 속으로 들어갔다고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훌륭한 모습이었다. 사실 이번영화를 보면서 배우 박용우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그의 존재감이 이번 영화로 훨씬 부각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보영역시 외관상이나 연기상으로 적절한 캐스팅으로 보였다 (박용우보단아니였지만) 그녀의 의상이나 연기는
마치 실제 그 시대의 모습으로 돌아 간 착각을 일으켰다.
물론 스토리 전개상 이보영의 능력이 초반에 비해서 뒤로 갈수록 너무 급격히 사라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었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지않는 모습등을 보면서 느낌) 동방의 빛의
실제 유무사실의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긴 하였지만 충분히 웃어넘길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영화는 한일역사라는 조금은 건드리기 민감하고 무거운 소재를 웃음이라는 가벼움을
첨가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저울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중심에는 조연 주연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감독의 좋은 연출력이 뒷받침 되어있었던 것이다. 충분히 즐기며 또 조금은 생각 할 것도 있는
이 영화 '원스어폰어타임' 에게 난 엄지를 들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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