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헐리우드 블럭머스터같은 화려한 영화도 아니고..돈을 많이 들인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도 아니고..영어라고는 해도 우리에겐 조금 익숙하지 않은 영국식..
또 뭔가 음울한 듯한 배경..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음악과 영화의 내용..그야말로 영화에서 가장 주요한 것들의 아주 튼튼한 기반으로
특히 인디 영화에 인색한 한국에서 성공한 영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일랜드풍의 음악이나 이런 정서와 잘 맞는 것 같다..
또 음악의 음색이 뭔가 서글프면서 막 지른 것도 아니고..우리의 한맺힌 듯한 막 분출하지는 않는 그런 정서처럼..
앞으로 외국뿐만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 사랑받고..
인디 영화에 대한 시각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만들게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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