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괜찮은 아이템.. 스포일러 있음!! 더 게임
shemlove 2008-02-07 오전 1:35:58 2277   [7]

몇 억이 현금으로 눈 앞에 있는데.. 누가 그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

 

영화는 내기와 함께 시작됐다.

내기 좋아하는 할아버지인 강노식(변희봉)은 민희도(신하균)을 불러들여

현금이 산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기를 제안한다.

강노식은 현금을 내기돈으로 걸었고 희도에겐 건강한 몸을 내기로 걸라했다.

처음에 잠깐 현금에 혹하기도했지만 이내 몸이 내기로 걸린다는 사실에

기가찬듯..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만..

영화는 희도의 여자친구 은아(이은성)를 사채빚으로 구하기 위한다는 이유로

다시 노식의 내기로 밀어넣는다.

 

룰은 간단하다. 010으로 시작하는 핸드폰 번호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나하나 불러 남자 혹은 여자 둘 중 누가 받는지를

맞추면 되는 게임이 되는 것이다.

강노식은 남자에 걸고 희도는 여자에 걸게 되는데..

게임은 시작되고.. 희도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기뻐하지만..

다시 걸어본 결과....................전화 받은 이는 트렌스젠더였다.

 

결국 내기는 강노식이 이기게 되고..

강노식은 희도와 바꿔치기를 시도한다.

영혼을 바꾸는것이 아니라.. 뇌를 바꿔버리는것이다.

둘을 나란히 눕혀놓고 수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월매나 잔인하던지..

뇌에서부터 척수에 연결된 신경까지 다 옮겨서 바꾸는데..

우욱.. 아직도 생각난다..;;

 

그로 인해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된 노식은 기뻐하며

희도의 여자친구까지 차지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졸지에 할아버지가 된 희도는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내기를 노식에게 제안하게 되는데..

희도가 이기면 원래 몸을 노식이 이기면 희도의 기억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기게 되는것은.... 또 강노식이었으니..

기억을 이식받기 위해 다시 수술대 위에 누운 강노식..

헌데.. 강노식을 위해 수술하던 의사는 강노식이 노름빚을 갚아주며

데리고 있던 의사였던 것이다. 그로 인해 미움이 쌓인 의사..

마취제를 강노식에게 놓으면서 하는 말..

이 세상 사람중에 골수까지 맞아 이식하는 사람들이 흔한 줄 아냐는말..

그러면서 노식은 마취에 취하게 되는데..

 

뭐 내가 나름 생각하기엔 희도는 노식의 핏줄이 아닌가싶다..

손자일 수도 있고 친척일수도있고..

젊음을 바란 노식.. 그리고 빚으로 잡혀있던 의사샘..

의사샘은 노름빚을 갚아주었지만 자신을 붙잡고있는 강노식

증오스러웠을테고..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희도를 선택했지않나싶다..

결국 강노식은 핏줄을 죽이게 되는 결과를 받았으니..

나중에 보니 강노식때의 기억을 지우고 희도의 기억을 심은거 같던데..

우리나라의 의술이 저정도일리는 없고.

 

꽤 실감나는 수술이었기에 더 섬뜩했던건지도 모르겠다..

영화 자체 너무 흥미로웠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흥미가 덜했다고나할까..

그런 모자란 부분을 연기자들이 모두 채워준듯..ㅡ0ㅡ

수술후의 강노식을 연기하는 신하균이 어찌나 소름돋던지..

변희봉 아저씨도 마찬가지!!

내용을 좀 더 보강했으면 더 좋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flyminkyu
그러게용ㅋㅋ   
2008-02-08 16:3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4889 [우리동네] 범인을 알고 보는 재미? (3) shemlove 08.02.07 1996 2
64888 [세븐데이즈] 최고의 영화!! (4) shemlove 08.02.07 2678 10
64887 [내 사랑] 예쁜 커플들을 보는 흐뭇함..^^ (2) shemlove 08.02.07 2131 15
64886 [우리 생애..] 실화라 더 감동적인 영화 (3) shemlove 08.02.07 2449 6
64885 [황금나침반] 다음편이 기대되는..^^ (1) shemlove 08.02.07 2136 5
64884 [어거스트 ..] 간만에 너무 좋은 영화..^^ (1) shemlove 08.02.07 2177 8
64883 [색, 계] 멋진 영화!! (2) shemlove 08.02.07 2345 5
64882 [무방비도시] 요런 영화 아주 좋음!! (1) shemlove 08.02.07 2393 2
64881 [6년째 연..] 좋은데..^-^ (3) bbobbohj 08.02.07 2190 11
현재 [더 게임] 괜찮은 아이템.. 스포일러 있음!! (2) shemlove 08.02.07 2277 7
64879 [주노] 꾸리꾸리한 기분까지 맑게 개이게하는 영화~완전 내스타일~!! (22) rarao730 08.02.07 19296 16
64878 [원스어폰어..] 생각보다 너무나 괜찮았으요~ (2) shemlove 08.02.07 1630 6
64877 [태극기 휘..]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1) pinpim 08.02.07 2413 2
64876 [잠수종과 ..]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부활한 나비같은 삶 (2) sh0528p 08.02.06 1709 5
64875 [못말리는 ..] "오우~쉣쉣쉣", 영화는 "해피~스마일" !!! (3) kaminari2002 08.02.06 2141 2
64874 [스위니 토..] 조니뎁아니었다면누가했을까 (1) tldn84 08.02.06 1859 5
64873 [원스어폰어..] 어설프게 어디서 본건많은데 짜집기 엉망 (2) fbi0083 08.02.06 1856 9
64872 [거북이는 ..] 지루한 일상도 이렇게 살아볼꼬!! (1) kaminari2002 08.02.06 2104 4
64871 [뜨거운 것..] 뜨겁지는 않지만 미지근한 영화 (2) pinpim 08.02.06 2073 4
64870 [6년째 연..] 제목만 그럴싸한.. (3) pinpim 08.02.06 2234 6
64869 [똥개] 영화에 딱 물리기엔 좀 부족한듯 (2) mchh 08.02.06 2803 9
64868 [클로버필드] 에이브람스 월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3) gion 08.02.06 2341 6
64867 [끝없는 모험] 꽤나 귀여운 다섯남자들의 유쾌한 범죄 모험담 (2) gion 08.02.06 1995 4
64866 [헤저드] 일본을 도피하는 한 청춘의 이야기 (2) gion 08.02.06 2391 12
64865 [브레이크 ..] 헤어지는것에 대한 사소한 연애담 (2) gion 08.02.06 2267 8
64864 [모노폴리] 잘 빠진 영화가 되기엔 한국 영화판에선 너무 무리한 시도 (2) gion 08.02.06 2150 1
64863 [오렌지 카..] 바로 이런 영화가 미국 독립영화의 정신이자 세계! (1) gion 08.02.06 2502 8
64862 [빅화이트] 좋은 배우들이 등장해도 어쩔 수 없어버린 영화 (1) gion 08.02.06 1936 4
64861 [명장] 삶과 죽음을 같이 할것을 맹세 (2) fornest 08.02.06 2131 12
64860 [이온 플럭스] 원작을 보지 않아도 망친 것 쯤은 알수 있을 것 같다. (1) gion 08.02.06 2669 4
64859 [13 자메티] 권총 한 자루로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게임 (1) gion 08.02.06 1957 9
64858 [라듸오 데..] 라듸오 데이즈 (1) changhj 08.02.06 1961 6

이전으로이전으로916 | 917 | 918 | 919 | 920 | 921 | 922 | 923 | 924 | 925 | 926 | 927 | 928 | 929 | 9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