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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에 관한 아주 지겹도록 짜증나는 영화 트라우마
gion 2008-02-08 오전 12:09:11 2702   [2]

사실 트라우마라는 영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근데 포스터를 보니까 콜린 퍼스라는 배우가 나오는게 아닌가?

흠... 아무래도 국내에 소개되긴 힘들 거 같고 한번쯤 챙겨봐야겠군...

하는 생각에 감상...

결과는?? 역시 한국에 소개안되는 영화는 이유가 있어...

이 영화의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을 것 처럼 시작한다.

어떤 유명한 가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또 다른 공간에서 주인공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시름에 잠기는데 이 주인공이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어떤가? 전형적인 헐리웃 스릴러 영화의 대표적인 이야기로 생각되어지지 않은가?

이 영화는 헐리웃에서도 직격탄을 맞았던 이와 비슷해보이는 분위기의

<고티카> 라던지 <아이인사이드> 같은 영화보다도 못한 영화라고 자평한다.

그만큼 졸작에 가깝단 말이다.

콜린퍼스라는 꽤나 괜찮은 영국배우는 스릴러에는 어울리지 않는 다는 것을

포스터에서부터 확실히 보여준다.

하긴 이 영화는 스릴러물은 아니고

한 남자의 과대망상이 만들어낸 촌극이라고 생각하면 빠를 것이다.

반전? 요즘 이렇게 하는것도 눈치 못채는 관객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배배꼬이기만 한 이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와 설정 캐릭터

너무 꼬여서 대체 왜 저렇게 되는 걸까에 쓸데없는 의문부호를 가지고

이 영화를 정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만 권하는 바이다.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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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2010-03-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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